순천소방서는 겨울철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재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화목보일러 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1일 밝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전국에서 난방 등 계절용품 화재는 총 1만9210건이 있었고, 이 중 화목보일러가 3751건으로 난방기기 화재 중 가장 화재가 많이 발생했다.

또 화목보일러의 경우 가스보일러 대비 예방 관리도 취약한 편이며, 화재발생시 대처가 쉽지 않다.

순천소방서는 △화목보일러 근처 불에 타기 쉬운 장작 또는 인화성 물질 보관하지 않을 것, 연료 넣은 후 투입구를 반드시 닫아 불씨가 날리는 것을 방지, 보일러 연통을 주기적으로 청소와 그을음 제거, 타기 쉬운 천장 등과 맞닿아있는 연통은 난열성 단열재로 덮기, 보일러 시공 시 전문업체를 통하여 연 1회 이상 정기점검 받기, 보일러실 인근 소화기 비치 등의 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인은 "화목보일러를 사용할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부탁드리며, 화재없는 따뜻한 겨울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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