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화정동 39층 신축공사 사고 원인 "레미콘 콘크리드 성분조사 하면 알수 있다"
서구 화정동 39층 신축공사 사고 원인 "레미콘 콘크리드 성분조사 하면 알수 있다"

서구 화정동 39층 신축공사 사고 주된 원인은 "레미콘 콘크리드 성분조사 하면 알수 있다" 고 건설경력 30년 시민(70 곽)이 말했다.

부서진 사고 잔해를 보면 마치 폭탄이 터진것처럼 콘크리트가 찢겨져 있다. 콘크리트가 양생이 덜 되었다고 하더라도 사고현장처럼은 되지 않는다고 콘크리트 성분분석을 먼저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광주 도심 39층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외벽이 붕괴되는 사고가 11일 발생, 공사 작업자 6명이 구조되거나 자력 대피했지만 공사현장에 있던 것으로 보이는 작업자 6명은 연락이 두절됐다.

또 인근 주상복합 건물 입주민 109세대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사고당일 오후 3시 47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현대아이파크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외벽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현장 인근에 있던 공사 관계자 3명이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고, 3명은 자력 대피했다.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8~29층에서 조적공사하던 인부 3명과 31~34층에서 창호공사를 하던 인부 3명 등 6명은 연락이 두절됐다.

신고 접수 후 현장에 투입된 소방·행정당국은 이들의 위치 파악을 위해 휴대전화 GPS를 확인했고, 이 중 5명은 공사현장 반경 2㎞ 이내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지면 생사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소방·행정당국은 사고 발생직후 실시한 긴급안전 진단 결과 타워크레인 등 추가 붕괴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이들에 대한 수색 작업은 중단했다. 12일 오전 긴급 안전 진단을 실시, 수색작업 재개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또 이날 사고로 붕괴된 구조물이 공사장 안전조치를 위해 막아둔 3m 높이의 가림막 위로 쏟아지면서 인근에 주차된 차량 20여 대가 매몰됐다. 사고의 여파로 이 일대 전력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콘크리트 등 붕괴된 잔해 일부가 강풍에 날릴 것에 대비하고 추가 붕괴될 것을 우려해 인근 주상복합 건물 입주민 109세대에 대피령을 내렸다.

대피령을 받은 입주민들은 친척이나 지인 집에 임시로 거처를 마련하거나 숙박업소 등에 투숙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에는 소방인력 75명, 경력 30명, 유관기관 25명 등 13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됐고, 소방 34대, 경찰 6대 등 모두 45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붕괴된 지점은 1개동 23~34층 외벽으로, 사고 발생 당시 39층에서는 콘크리트 타설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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