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의회 하주아 의원이 11일 진행된 제282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남구 장애인 체육실업팀 육성’을 제안했다.

하 의원은 “장애인 체육실업팀은 전국적으로 수영, 탁구, 태권도 등 26개 종목에서 94개 팀이 운영되고 울산 중구를 비롯한 4개의 기초단체에서도 실업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도자 1명, 선수 4명으로 구성된 실업팀은 매년 2억에서 4억 정도의 예산 투입으로 운영 될 수 있으며, 실업팀 운영을 통해 장애를 가진 체육인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운동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하주아 의원은 장애인 체육실업팀 운영을 위한 정책 대안을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하 의원은 “창단 초창기 4년 동안은 대한장애인체육회 공모사업을 통해 매년 1억5천만원씩 지원을 받고 그 이후에는 대촌지역 국가산단과 지방산단에 들어오는 기업으로부터 기금을 마련해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문체부 생활SOC 공모사업 선정으로 올해 월산동에 완공 되는 반다비체육관을 활용한다면 적은 비용으로 2개 내지 4개 종목의 장애인 실업팀을 운영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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