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살’ 600년 업보로 얽힌 이진욱-권나라, ‘복수심’ 아닌 새로운 감정 싹틀까

▲ tvN 토일드라마 ‘불가살’ 7회 이진욱-권나라 / 사진제공=tvN

[뉴스포털1=양용은 기자] 이진욱과 권나라 사이에 묘한 기류가 생겨난다.

tvN 토일드라마 ‘불가살’(극본 권소라, 서재원/ 연출 장영우/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쇼러너스) 7회 방송에서 돌연 민상운(권나라 분)이 단활(이진욱 분)의 등에 업힌 모습이 포착, 서로를 향해 으르렁거리던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가슴 떨리게 하고 있다.

앞서 단활은 민상운의 전생 불가살 여인(권나라 분)을 가족의 원수로 여기며 600년 동안 복수의 칼을 갈았다. 하지만 그녀는 일란성 쌍둥이로 환생해 언니는 전생을 기억하고 불가살 여인처럼 어깨에 상흔을 지녔지만 또 다른 불가살 옥을태(이준 분)에게 죽음을 맞이했고, 동생인 민상운은 전생에 대한 기억도 어깨의 상흔도 없었다.

이에 민상운은 자신이 불가살 여인이 아니라고 호소했고 단활 역시 그녀가 복수를 해야 할 대상이 맞는지 혼란을 겪고 있다.

그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인적이 보이지 않는 외딴 숲속을 단둘이 찾아왔다. 단활이 미스터리한 민상운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어딘가로 향하고 있다.

이때 민상운이 무슨 일인지 서럽게 눈물을 흘리고 있어 시선이 집중된다. 늘 씩씩하고 당당하던 그녀가 이토록 약한 모습을 보이게 된 이유가 무엇일지 심상치 않은 사건이 예고된다. 뿐만 아니라 언제나 냉랭하던 단활이 그녀에게 등을 내어준 뜻밖의 상황이 펼쳐져 늘 스파크가 튀던 사이에 찾아온 심경의 변화를 더욱 주목하게 만든다.

무엇보다 단활을 조심스레 끌어안은 민상운과 그런 그녀를 의식하는 단활, 서로에게 밀착하게 되면서 평소와 다른 미묘한 텐션과 긴장감이 흐른다.

앞서 단활은 스스로가 모르는 기억 저편에서 민상운의 몇 번째 전생인지 모를 여인이 환하게 미소 짓는 장면까지 떠올렸다, 아직 드러나지 않은 이들의 서사와 앞으로 맞이할 변화가 기대감을 치솟게 만들고 있다.

새로운 감정의 급물살을 맞이할 이진욱, 권나라의 이야기는 tvN 토일드라마 ‘불가살’ 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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