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억여원 들여 추성경기장 일원에 조성
봉황 비상 조형물 형태 ‘큰무대·소무대’ 건축

추성경기장 일원에 조성중인 ‘담빛야외음악공연장’ 건립공사 1단계 공사가 완료된 가운데 본공사인 2단계 공사가 본격 착공됐다.

담양군에 따르면, 사업비 26억3천만원을 투입해 추성경기장 일원에 담빛야외음악당을 건립하는 공사가 지난 10월부터 진행중이다. 

이와관련, 군은 1단계 공사로 2020년부터 기존 추성경기장 편의시설 개선 차원에서 노후 본부석을 리모델링해 ‘추성루’로 명명했으며 이 외에도 경기장 체육시설물 보수 및 운동장 수목식재, 산책로 등 담빛음악공연장 주변 야외음악공원 조성을 위한 공사를 완료됐다. 

2단계 사업으로 진행되는 담빛야외음악공연장 건립공사는 10월에 착공해 현재 공정률 10%를 보이고 있으며 2022년 7월 완공예정이고 9월 개장을 목표로 공사중이다. 

담빛야외음악공연장은 봉황이 비상하는 구조로 2개의 무대가 설치되며 하나의 조형물 형태로 건축되는데 큰무대는 추성경기장 운동장 방향으로, 작은무대는 관방제림 방향으로 배치된다.(사진)

담빛야외음악공연장은 영상미디어와 음향시설을 갖추게 되며 담양군은 이곳 야외음악당에 향후 세계적인 음악공연, 오페라, 뮤지컬 등을 유치하는 등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문화복합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추성경기장은 1984년 개장 이래 체육대회, 군민의 날 행사 등 군민들을 위한 종합운동장으로 역할을 해왔으며 지금도 축구장, 육상경기장 등 생활체육이 이뤄지고 있는 공간이지만 앞으로 생활체육도 즐기면서 담양을 대표하는 음악공원으로 새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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