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뉴스는 2021년 한 해 동안 지역사회 곳곳에서 발생했던 다양한 뉴스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 보도함으로써 독자와 군민들에게 신속, 정확하게 전달하는 등 지역신문의 본분과 역할에 충실해 왔습니다.
이에 담양뉴스는 지난 한해 동안 지역사회 각계각층, 다양한 분야에서 이슈가 되고 관심을 끌었던 현안과 민원을 비롯 사건사고, 행사, 미담 등 본지가 보도했던 뉴스 중 지역사회와 지역민들에게 가장 관심을 받고 영향력 있었던 기사들을 추려 <담양뉴스 보도 2021년 주요뉴스>에 선정하고 특집판으로 재구성, 보도합니다./ 편집자 주
 
01. 담양, ‘카페 관광지’로 인기 
담양읍에만 128곳 성업, 전국최다 수준     

본지는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가로수길·메타프로방스 등 관광명소 인기에 힘입어 담양이 전국최다 수준의 카페가 성업중인 ‘카페 관광지’로 자리매김 해가고 있음을 보도했다.
최근 본지가 담양군 관내 카페 현황을 조사한 바, 금년 11월말 기준 총 224개소의 카페가 영업중이며 이중 담양읍에만 128곳이 성업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 지역에 카페가 크게 증가하는 것은 대부분 관광지로 부상한 자치단체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담양군의 경우도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가로수길, 메타프로방스 등 유명 관광지에 밀려드는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카페 개업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이다.
담양읍 일원의 카페 128곳 중 죽녹원과 관방제림이 있는 향교리(11개소)·객사리(32개소)·담주리(9개소), 그리고 메타가로수길과 메타프로방스가 있는 학동리(19개소) 등에 카페들이 몰려있을 뿐아니라 면 지역의 경우도 소쇄원·식영정·가사문학관·광주호 등 문화유산과 관광명소가 자리한 가사문학면(15개소)과 슬로시티 창평(16개소), 광주시와 인접한 대전면(12개소)·봉산면(11개소) 등에 많은 카페들이 분포하는 현상도 바로 이런 추세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담양에 카페가 크게 증가하는 것은 죽녹원, 메타가로수길 등 담양이 생태문화관광지로 크게 각광을 받고 있는데다 덕인관·신식당·승일식당·쌍교식당·담양애꽃·금송정·담양앞집·남도애담 등 유명음식점들의 시너지효과와 더불어 인터넷을 통해 입소문을 탄 카페들의 인기가 더해지면서 담양을 찾는 관광객들의 동선이 ‘카페관광’ 으로 확장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12/8일자, 제245호 1면)

2. 용화사-메타가로수길, 인도 설치된다
구.88도로변 따라 친환경 데크·황토길 조성

담양읍 주공아파트 인근 용화사에서 메타가로수길까지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위한 인도가 설치된다.
담양뉴스가 취재한 바, 담양군은 도비 지원사업비 5억원을 들여 ‘남산 보행로 정비사업’ 일환으로 구.88고속도로 갓길을 따라 백동리 용화사에서 학동리 메타가로수길 메타프로방스 주차장까지 1.2km구간을 폭2m의 테크길 및 황토길로 조성하는 공사를 시행중이다.
이같은 남산 보행로 정비사업은 구.88고속도로 남산리 일원 주민들의 보행교통 편익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기존 보행로를 친환경 데크길 및 황토로 포장하는 것으로 데크설치 249m 외에 황토포장 956m 등의 보행로(인도)가 설치된다. 12월말까지 데크 보행로 구간은 설치공사를 완료하되 나머지 구간은 내년 상반기까지 마칠 예정이다.(12/1일자, 제244호 2면)

03. 학교·공공기관 ‘은행나무’ 수난
지역사회, 과도한 전지·벌목 지양 '한목소리'

겨울의 문턱에 들어 관내 학교를 비롯 공공기관의 정원수 관리가 빈번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교정의 은행나무들이 ‘애물단지’ 취급받으면서 전지작업의 희생물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창평초교가 교정의 은행나무 10여 그루를 몸체만 남긴 채 가지를 모두 잘라버려 지역사회 논란이 됐다. 
가을철 은행나무가 학교를 비롯한 공공기관에서 애물단지 취급을 받는 것은 가을에 떨어지는 낙엽량이 워낙 많은데다 은행열매가 익어 떨어지면 특유의 악취로 민원이 적지않게 발생하는데 따른 것. 이로인해 은행나무를 아예 베어내거나 과도한 전지작업으로 열매가 맺히지 못하게 하는 등 수난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생태정원도시를 지향하는 담양군도 관내 일선학교에서 벌어지고 있는 은행나무 전정작업에 우려를 표시하고 최근 담양교육청과 일선학교에 교정의 은행나무 관리에 보다 신중해 줄 것을 협조 요청했다.(11/24일자, 제243호 1면

04. 중앙로 전선 지중화공사 시작됐다.
만성교∼버스터미널 1.4km 구간 

담양읍 중앙로 전선 지중화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중이다.
최근 담양뉴스가 담양읍 중앙로 전선 지중화 사업구간을 살펴본 바, 공사 시점인 만성교와 담양5일시장 중앙로 일원에서 전주 철거 및 전선을 땅에 매설하는 지중화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담양읍 중앙로 전선 지중화사업은 2022년까지 만성교∼담양시외버스터미널 1.4km 구간내 한전주·통신주를 제거하고 전선을 지중화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쾌적하고 정돈된 시가지 거리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담양읍 중앙로 전선 지중화사업은 담양읍 중심상권인 만성교∼공용정류장간 1.4km 중앙로 전구간을 사업비 50억원(군비25억, 한전25억)을 투입해 도로위 거미줄처럼 얽혀 도심 미관을 해치고 통행의 장애물이 되어왔던 전신주와 통신주를 제거하고 배전선로는 땅속에 묻는 지중화공사이며 담양읍 원도심 상권활성화 및 시가지 도시미관 환경개선을 위해 시행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향후 중앙로에 대한 ‘차없는 거리’ 조성을 통한 생태도시 담양 위상 재정립은 물론 ‘여행자의 도시’를 꿈꾸는 담양군의 정책 수행에 적지 않게 기여할 전망이다.(11/10일자, 제241호 1면)

 05. 민주당 군수 입지자 적합도 ‘3강 2약’
담양지역신문 공동 10월말 여론조사 실시

 

내년 6·1지방선거 민주당 담양군수 경선에 참여할 입지자들의 판세가 오차범위 내 ‘3강2약’ 체제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담양뉴스·담양인신문·담양군민신문·담양곡성타임스·담양자치신문 등 담양에서 발행되는 지역신문 5개사는 지난 10월 29일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무선전화 ARS 방식으로 공동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담양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701명이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 최화삼 담양새마을금고 이사장이 30.4%, 이병노 전 담양군자치혁신국장이 24.3%, 김정오 담양군의회 의장이 23.1%의 지지를 얻었다. 또, 김기석 담양군의회 의원은 9.4%, 박철홍 전 전남도의회 운영위원장은 8.5%를 얻었다.
향후 경선에서 지지자를 바꿀 의향이 있느냐는 물음에 바꿀수 있다(11.3%)거나 잘 모르겠다(5.6%)고 응답한 부동층이 무려 16.9%나 돼 향후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당별 지지도는 민주당이 92.5%로 압도적이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2021년 10월 담양군에 거주하는 18세 이상의 남녀 701명을 대상으로 △권역별 거주지 △연령대 △성별 △정당지지도 △군수 입지자 적합도 △향후 지지후보 교체 의향 등에 대해 무선 ARS 100%(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자동응답방식으로 실시됐다.
피조사자 선정은 SK·KT·LGU+ 등 통신사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이다.
응답률은 32.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 였다.
2021년 9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11/3일자, 240호 1면)

06. 천연기념물 관방제림, 나무관리 ‘미흡'
일련번호 재정비 및 나무 제원도 보완해야 

담양의 대표적인 자연환경 관광명소 ‘관방제림’ 고목숲길의 나무들이 명성만큼 제대로 관리가 안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관방제림 고목숲은 백진강 담양천 둑길을 따라 총 177그루가 천연기념물 제366호에 지정된 것으로 안내 및 홍보되고 있으나, 본지가 직접 확인한 결과 177그루 중 21그루가 일련번호만 있을 뿐 나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련번호가 없는 나무는 10번목을 비롯 18번,27번,39번,40번,42번,44번,68번,83번,85번,91번,129번,142번,148번,149번,150번,153번,159번,172번,174번,175번목 등이다. 
고사한 나무를 대신해 후계목으로 식재한 수십년 된 나무들에는 아예 일련번호가 없다.  
일련번호 또한 번호와 함께 나무의 수종과 학명만 표시돼 있을 뿐 나무의 이력을 살펴볼 수 있는 수령·키·둘레, 발육상태 등이 명시돼 있지 않아 너무 형식적인 관리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었다. 이에따라 담양의 힐링관광 명소이자 대표적인 자연환경 문화유산인 관방제림 나무들에 대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대책 마련이 요구됐다. 
(10/27일자, 제239호 1면)

07. 기획취재/ 추월산 관광케이블카, 필요한 사업인가
본지, 유사지역 취재후 3회에 걸쳐 보도

담양뉴스는 담양군이 명소관광 활성화 목적으로 추진중인 【추월산 케이블카 개발】 사업과 관련, 사업의 개요 및 지역여론, 그리고 타지역 유사사례 현장취재를 통한 사업성, 필요성 등을 점검하는 기획취재에 나섰다. 
이번 기획취재는 추월산 관광케이블카 개발에 대한 지역내 여론이 찬반양론으로 나뉘며 현안으로 부상함에 따라 <추월산 관광케이블카, 필요한 사업인가> 제목으로 기획취재, 보도를 통해 지역사회 공론화 및 담양군의 정책방향에 기여하고자 했다.  
기획취재는 국내 관광케이블카 선도지역 및 추월산과 유사한 사례지역 4곳(정읍 내장산, 완주 대둔산, 제천 청풍호, 대구 팔공산 케이블카)을 대상으로 현지취재에 나서 총 3회에 걸쳐 기획보도했다.
추월산 관광케이블카 개발사업은 추월산 등산로 일원에 케이블카 노선 1.48km 및 모노레일 0.52㎞ 등 2km의 관광용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담양군이 427억원의 민자를 유치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담양군은 추월산 케이블카 개발을 통해 관광산업 분야에 민간유치가 더욱 더 확대됨은 물론 연간 49만명의 관광객 효과, 546명의 고용창출 효과, 1,05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10/6일자, 제236호 1면)

08. 본지, 기획특집 【농촌빈집】 프로젝트 진행
농촌빈집 실태와 문제점, 대안 제시 ‘호평’

 

본지는 금년초에 【농촌빈집】 “농촌마을 빈집, 다시 불 밝히자” 프로젝트를 기획, 진행했다.  
9개월여 동안 진행된 【농촌빈집】 프로젝트는 이 기간동안 총15회의 기획특집 기사와 관련보도 6회, 8회의 전문가칼럼과 더불어 12개 읍면 마을이장 인터뷰(16회) 등을 통해 담양의 농촌마을 빈집 실태와 문제점, 그리고 활용사례와 활용방안, 필요한 정책방향 등을 살펴보았다.
【농촌빈집】 프로젝트에서 본지는 기자들의 현장취재와 함께 담양뉴스 기획위원회 ‘농촌빈집’ 토론회는 물론 전문가칼럼, 마을이장 인터뷰 등을 통해 지역사회 여론을 기획특집 보도에 폭넓게 담아냄으로써 담양의 농촌마을 빈집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제시 및 향후 담양군의 정책 방향성 제고에 주력했다.
본지의 이같은 관심과 보도에 따라 담양군은 최근 행정조직 개편을 통해 <공간재생과>를 신설하고 여기에 ‘농촌개발’ 부서를 설치함으로써 농촌마을 빈집문제를 포함한 전반적인 농촌마을의 현안을 정책적으로 담당하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담양뉴스의 【농촌빈집】 기획특집 취재,보도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마을주민과 마을의 리더들이 마을의 빈집 실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현실적·실효적 해결방안을 적극 강구하기 시작한 것은 큰 성과였다. 
본지의 이번 【농촌빈집】 기획보도는 전국 지역신문 우수사례에 선정돼 ‘2021 지역신문컨퍼런스’ 본선에서 동상을 수상했다.(10/13일자, 제237호 1면 보도   )
 

09. 담양군 10월 1일 조직개편 단행
2개부서 신설, 5급사무관 2명 등 증원

담양군이 급증하는 행정수요에 대비하고 효율적인 군정 수행을 위해 제출한 행정기구 확대 개편안에 대해 담양군의회가 ‘역사기록연구소’ 신설을 제외한 2개부서 신설만 동의한 일부 조정안을 확정해 10월 1일부터 시행하게 됐다.  
이에따라 당초 담양군 조직개편안에 포함된 3개부서(2과 1사업소) 신설안 중 ‘역사기록연구소’를 제외한 ▲가족행복과 ▲공간재생과 2개부서만 신설되고 증원 인력도 16명에서 12명으로 축소 조정됐다.  
이같은 조직개편안 확정으로 기존 주민행복과는 주민복지과, 가족행복과 2개과로 나뉘어 주민복지과에 △복지정책 △희망복지(신설) △조사관리 △생활보장 담당을 두고, 가족행복과에는 △건강장수 △여성가족 △드림청소년(신설) △인권지원(신설) 담당을 두게됐다.
또한 기존 도시디자인과는 도시디자인과, 공간재생과 2개과로 분과, 도시디자인과에 △도시행정 △도시계획(신설) △도시디자인 △건축 담당을 두고, 공간재생과는 △재생정책 △재생시설(신설) △농촌개발(신설) △마을공간재생 담당을 두게됐다.  
이외에 문화체육과에 문화체육시설 담당, 친환경유통과에 통합마케팅 담당이 신설되고 안전건설과 농촌개발 담당은 농업기반 담당으로 명칭만 변경됐다. 
한편, 이같은 조직개편으로 담양군 공무원 구성은 ▲군수1명 ▲4급서기관 4명, 4급 또는 5급직 1명, 5급사무관 35명 ▲6급직 165명, 7급 176명, 8급 151명, 9급 146명, 별정직(6급) 1명, ▲지도직 19명(5급지도관 2명포함), 연구직 16명(5급연구관 2명포함) 등 총 711명으로 조정됐다.(9/8일자, 제233호 1면)

10. 농협 통합RPC 신축공사 본격 ‘착수’
봉산면 신학리 들녘 3천여담양 관내 지역농협의 쌀 가공·유통·판매 경쟁력 확보를 통한 경영안정과 ‘담양 대숲맑은 쌀’ 브랜드 제고를 위해 신축키로 한 통합RPC(미곡처리장) 건립공사가 본격 착공됐다. 

본지 취재에 의하면, 담양 고품질쌀 유통활성화사업 일환으로 추진중인 가칭 ‘담양군 통합RPC’ 신축공사 부지인 봉산면 신학리 571-4번지 외 6필지 들녘에서 최근 복토작업 등 본격적인 기초공사가 시작됐다.
담양군과 지역농협 연합은 이곳 부지 9,973㎡(약3천여평)에 총 105억원을 들여 담양쌀의 처리·보관시설 현대화, 규모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통합RPC(미곡처리장)를 신축중이며 가공시설에 65억원, 저장시설에 40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건물공사는 건조동 1개소, 가공시설동 1개소, 창고 4개소 등이며 내년 3월말 완공예정이다. 
담양관내 농협RPC 통합을 위해 그동안 담양군과 지역농협은 2017년부터 RPC 시설·경영 컨설팅을 통한 현실에 맞는 통합방안 논의, 통합 RPC 성공모델 벤치마킹, 사업체계 구축 용역 등 지속적인 통합 노력을 기울여왔다.
담양뉴스 또한 담양관내 농협RPC 관련 특집기사는 물론 해당 농협장 인터뷰, 농협RPC 통합 추진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보도하면서 지역여론을 선도해 왔었다.(8/25일자, 제231호 5면)

11. ‘담빛시네마’ 8월 20일 정식 개관
관·2관 총 99석. 매점·휴게실도 갖춰

전국 동시개봉 영화를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는 최첨단시설을 갖춘 작은영화관 ‘담빛시네마’가 8월 20일에 정식 개관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담양군이 선정돼 개관한 작은영화관 ‘담빛시네마’는 담양문화회관 옆에 최근 신축된 청소년문화의집 1층에 개설됐으며, 상영관 2개관에 99석(1관60석, 2관39석)의 관람석을 갖추고 2D와 3D 입체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시중 영화관처럼 매점, 휴게소 등 편의시설도 완비, 관람객들의 이용편의를 도모하는 한편 가족 중심의 여가문화 생활과 동아리활동 공간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담빛시네마는 전국적인 로컬시네마 업체인 ㈜댕스코에서 위탁 운영하며 관람료는 대도시 일반 영화관의 60~70% 수준인 성인 6,000원이며 어린이, 장애인은 5천원이다. 상영은 연중무휴로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중이다.
담양군과의 계약에 따라 작은영화관 담빛시네마를 3년간 위탁 운영하는 ㈜댕스코는 지역 일자리창출 일환으로 정규직 2-4명을 군민 우선으로 채용하며, 영화관 순수익의 20%는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연중 관람객이 5만 명을 상회할 경우 수익금의 50%를 담양군에 배분하게 된다.
한편, 담빛시네마 영화관이 개관한 신축 ‘청소년문화의집’ 건물에는 북카페, 도서관, 다목적강당을 비롯 다양한 청소년 활동공간(DVD실,노래방,유튜브제작실, 댄스및 밴드동아리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의 시설이 함께 들어선다.(8/11일자, 제230호 1면)

12. 담양읍 역사문화공원 조성공사 ‘한창’
보물 석당간·오층석탑 ‘문화재 명소화’ 일환

담양의 귀중한 국가지정 문화재인 보물 제505호 석당간, 제506호 오층석탑 일원에 조성중인 ‘역사문화공원’ 이 완료단계에 들어섰다. 
군은 죽녹원·관방제림·메타세쿼이아길 등 담양의 명품 3대숲과 인근 석당간·오층석탑을 연계한 역사생태문화 관광벨트 조성 및 역사문화공원 종합정비계획에 따라 지난해 4월 공원 조성공사에 착수한 이래 현재 관리동, 편의시설 한옥건물 건립 외에 탐방로 조성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이에따라 그동안 석당간 옆 마을길로 사용하던 동정자 마을 진출입로가 역사공원에 편입되면서 조만간 이용할 수 없게 됐으며 대신 우회로를 개설, 마을 주민들의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우회로는 역사문화공원 부지내 기존 도로는 모두 폐쇄되고 차량통행이 통제됨에 따라▲마을-송강제재소(우회)-우진에너지(회전교차로 개설예정)-담양군선거관리위원회 옆을 잇는 도로를 새로 개설하게 된다.  
한편, 군은 이곳 석당간·오층탑 일원 66,054㎡(약2만평)를 문화재지정 및 보호구역으로 확대하고 국비 등 사업비 33억원을 들여 관리센터·유물전시관·잔디광장·경관조명·탐방로 및 화장실·주차장 등을 갖춘 ‘역사문화공원’ 을 조성중이다.(6/30일자, 제224호 4면)

13. “담양읍 원도심 변하고 있다”
거리모습, 여행자의 도시로 발돋움 ‘괄목상대’

담양읍 원도심 거리 곳곳이 ‘여행자의 도시’에 손색없을 만큼 ‘괄목상대’, 눈에 띄게 변모하고 있다. 
본지가 담양읍 원도심 활성화사업 현장을 돌아본 바, 중앙로를 중심으로 주요 4개리 일원에서 담양군이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해 온 ‘담양 원도심 활성화사업’이 완료 또는 완료단계에 접어들면서 담양읍 구도심 시가지 외관이 크게 바뀌어 가고 있다.
특히, 주요사업이 진행됐던 담양읍 담주리, 객사리, 지침리 구.해동주조장 일원은 건물 리모델링과 신축 등을 통해 거리모습이 ‘상전벽해’, 몰라보게 변모하고 있다.
담양읍 주요 4개리를 중심으로 추진된 ‘원도심 활성화사업’이 옛 돗자리골목(담빛길)과 5일시장거리(쓰담길), 구.해동주조장 등 구도심 상업지역에 문화예술을 접목한 거점 복합공간과 관광문화거리를 조성함으로써 기존 죽녹원, 메타랜드(메타길, 메타프로방스) 등 성공을 거둔 담양읍 생태관광권과 연계한 구도심권 문화예술관광 및 쇼핑관광의 거리로 재탄생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었다.
실제로, ‘담양 원도심 활성화사업’이 일단은 담양읍 구도심 일원의 변화를 주도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보이면서 중앙로를 중심으로 구도심 거리 곳곳에 서울 경리단길, 전주 한옥마을, 경주 황리단길과 같은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레트로 및 뉴트로 감성의 가게들이 속속 입점하는 등 새로운 관광문화거리로 바뀌어 가며 담양읍 구도심에 활력이 되살아나고 있다.
한편, 담양뉴스는 지난 2019년∼2020년에 걸쳐 창간3주년 기획 ‘담양 원도심 살리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20여 차례 기획특집 보도와 함께 전문가칼럼(14회), 각계각층 인터뷰(28회), 지상방담 등을 통해 담양 원도심 활성화 사업의 취지와 목적, 현주소, 방향성, 지역사회 여론 등을 살펴본 바 있다.(6/2일자, 제221호 1면)

14. 불법 온상 ‘한재골 캠핑카’ 근절되나
본지, 수차례 보도 항구적 대책마련 제기

담양의 대표적 여름 휴양계곡 대전면 한재골유원지 캠핑족들의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담양군이 주차료 징수 등 관련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다. 
군은 수년째 고질적 민원인 한재골 주차장 불법 캠핑카 문제 해결을 위해 최형식 군수 지시사항으로 도시디자인과·녹색관광과 등 해당부서에서 관련 조례(한재골 근린공원 관리조례)를 손보고 있다.
주요 내용은 ▲주차장 사용료 징수 ▲캠핑카 전용주차장 설치 ▲관리규정 위반시 처벌규정 등이다.
한재골유원지 관리 주무부서는 도시디자인과 지만 휴양관광지인 만큼 녹색관광과에서 한재골유원지 주차장과 연화촌 주차장(메타세쿼이아길 앞) 등 두 곳에 한해 캠핑카 전용주차장을 시설, 특별관리 할 방침이다.  
한재골유원지는 인근 광주시 등 외지인들의 나들이, 휴양 장소로 각광을 받으면서 여름 휴가철 밀려드는 인파와 함께 최근 몇 년 사이 불법 캠핑족들 까지 극성을 부려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으나 그동안 단속은 ‘속수무책’ 이었다.
특히, 일부 캠핑카족은 봄부터 가을까지 아침에 광주 등지로 출근했다가 오후에 퇴근하는 ‘세컨하우스’ 처럼 이용중이고 일부 캠핑카는 영업용으로 임대, 불법영업까지 성행하고 있어 그 어느 때 보다 담양군의 강력한 단속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한편, 한재골유원지 주차장 캠핑족 민원과 관련, 본지는 지난 2019년부터 수차례에 걸쳐 불법행위에 대한 보도와 함께 담양군에 항구적인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5/5일자, 제221호 1면)

15. 담양 5일시장, ‘재건축’ 본격 착수     
내년 9월 루프탑가든형 복합시장 준공 예정

담양 5일시장 재건축에 따른 기존 시장건물 철거공사가 시행됐다.
군은 담양읍 재래시장인 ‘담양시장’ 장옥건물에 대한 재건축 계획에 따라 지난 4월말 건물철거 공사를 진행했다.
담양 5일시장은 사업비 총 120억원을 투입해 지상3층(지하1층) 규모로 재건축되며 옥상을 활용하는 루프탑 가든형 복합상가로 건축, 시장기능은 물론 청년상인 육성,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에따라 기존시장은 지난 1월부터 공사가 완료되는 2022년 9월까지 2년 가량 시장주차장 부지(담주리 50번지 외)에 ‘임시시장’을 개설, 운영중이다.
군은 주민들의 임시시장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주변에 6개소의 주차장을 개설, 총 120면을 확보했다.(5/5일자, 제 217호 2면)

16. 담양읍내 전동킥보드, 누가 운영하나
안전모 및 차도·보도 경계없이 운행 ‘사고위험’ 

담양읍 중앙로와 죽녹원, 메타프로방스 일원 도로변에 삼삼오오 전동킥보드가 설치되면서 이를 이용하는 사람도 늘고 있어 운영주체가 누구인지, 왜 설치된 것인지 관심이 쏠렸다.
특히, 관광지를 중심으로 곳곳에 갑작스럽게 설치된 이들 전동킥보드가 운영자가 누구인지와 함께 어떤 절차를 거쳐 설치, 운영되고 있는지 담양군도 실체를 파악하지 못해 허가없이 운영중인 전동킥보드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높았다.
이와관련 본지가 취재한 바, 현재 담양읍 중앙로 시가지를 비롯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프로방스 일원에 설치, 운영중인 전동킥보드는 대략 30여대로 킥보드에 표기된 ‘디어(deer)’ 라는 업체가 임의로 영업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담양읍과 관광명소 주변의 이 전동킥보드가 인허가 없이 운영중인데다 ▲안전모 미구비 ▲안전모 미착용 ▲무분별 주정차 ▲위험운전 ▲음주운전 ▲2인 탑승 등 예상되는 사고를 방지할 대책도 없이 이용되고 있다는 것이었다. (4/7일자, 제213호 1면)

17. 보물 제505호 석당간, 어떤 모습?
철주에 새겨진 '명문', 선명한 글귀 드러나

 

담양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유산으로 보존되고 있는 보물 제505호 석당간에 대한 보수공사가 진행되면서 석당간의 상세한 모습이 드러났다.
담양읍 객사리 동정자마을 입구에 우뚝 서 있는 석당간은 높이 15m의 석구조물이어서 사실상 그동안 일반인이 당간의 전체 모습을 상세히 알 수 없는 실정이었다. 하지만 담양군이 석당간 보수공사를 시행하면서 하단부터 상단부까지 전체적인 당간의 구성 상황을 상세히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본지가 현장답사와 함께 취재한 바에 의하면, 석당간은 가늘고 긴 8각 돌기둥(석주) 3개를 연결했으며 그 위에 철기둥(철주)을 올렸고 맨 위쪽에 철제 원형 보륜(寶輪)에 삼지창 철침(피뢰침 추정)이 꽂혀있다. 크게 구분하면 중앙의 당간, 이를 지탱하는 기단석과 지주석, 철제 보륜(寶輪) 등 3개 부분으로 나눠져 있으며, 이외에 당간의 하단-상단까지 고정해 주는 철띠 등으로 구성돼 있다.
보수공사에 들어가기전 석당간의 상태는 오랜 세월 비,바람에 노출되는 노지에 서 있던 구조물임에도 불구, 전체적인 윤곽과 형태는 선명한 편이었으며 특히 철주에 쓰인 명문은 문장을 뚜렷이 확인할 수 있었고 서체 또한 유려했다.
철주에 쓰인 명문은 “野形行舟 於千萬年 石棹屹然 與國偕存 己亥暮春 知府洪耆燮” 라는 글귀가 확인된다. 이를 풀이하면, “들판의 모양이 움직이는 배와 같아서 석도(석당간)를 우뚝 세우니 천만년 동안 나라와 더불어 함께 영원하리. 기해년 늦봄 부사 홍기섭” 대략 이런 내용이다.
한편, 본지는 잊혀져가는 옛 담양의 역사와 인물,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향토문화재 등을 취재, 보도함으로써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소중한 우리지역의 문화유산을 기억하고 보존하는데 기여하고자 지난 2020년 3월부터 <담양알기> 코너를 통해 지면에 게재중이며 첫 번째 취재로 【담양 석당간과 석인상 이야기】를 보도한 바 있다.(2/24일자, 제208호 1면)

장광호 편집국장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