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한국홍보문화사업단
방문일 : 2022년 1월 2일(2번째 성지)

한국 33 관음성지 제20호 직지사
한국 33 관음성지 제20호 직지사

2022년 임인년 호랑이 해 정월 초이틀날에 '한국 33관음 성지' 중 제 20호 관음성지인  직지사를 방문했다.

황악산 직지사는 일주문을 지나면 대양문이 있으며, 대양문을 지나면 금강문이 나온다.

금강문에는 불법을 수호하는 금강역사가 있으며, 금강역사는 인왕역사라고도 부른다.

금강문을 지나면 곧 천왕문(사천왕문)이 보인다.

사천왕은 북방을 지키는 다문천왕(비파를 들고 있다),동방을 지키는 지국천왕은 보검을 들고 있으며, 남방을 지키는 증장천왕은 용과 여의주를 들고 있으며,서방을 지키는 광목천왕은 삼지창과 보탑을 들고 있다.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직지사길 95에 위치한 직지사는 신라눌지왕 2년(418년)아도화상이 세웠다고 전해진다.

직지사 성지 제 20호 관인
직지사 성지 제 20호 관인

무념(無念:뇌와 망상이 없는 것),무상(無相:고정된 생각이 없는것),무주(無住:어느한곳에 마음이 머무르지 않는 상태) 달마의 6번째 제자 육조 혜능대사가  한 말이라고 한다. 참선의 경지를 말한다.

무념,무상,무주의 마음상태,어디에도 물들지 않은 우리 본연의 마음이라는 뜻이다.

무념,무상,무주
무념,무상,무주

직지사는 '직인인심'즉 자기 본래의 마음을 바로 보아 성불을 이룰수 있다는 선가의 말을  품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대한불교 조계종 제8교구 본사 직지사는 1958년 주지로 부임한 녹원스님의 중창불사의 공덕을 이어받아 현재의 대도량을 형성하게 되었고,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행자들과 스님들이 일정한 교육을 통해 사미계와 구족계를 수계하는 교육도량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직지사는 임진왜란때 승병을 일으켜 물리친 것으로 유명한 '사명대사 유정'이 16살에 출가한 후 주지를 지낸곳으로 해동 중심부 제일 가람이라 하여 ' 동국제일가람'으로 불리우고 있다고한다.

절안 주위의 울창한 오랜 소나무와 깊은 계곡의 맑은 물이 주위의 경관과 잘 어울러져 있다.

동국제일가람 황악산문
동국제일가람 황악산문

경내에는 1천개의 아기부처가 나란히 안치되어 있는 비로전(천불전)이 있으며, 1천년 묵은 칡뿌리와 싸리나무 기둥의 일주문과,조선시대 대표적 건물 대웅전,통일신라시대 작품인 높이 1.63m의 석조약사 여래좌상(보물319호)이 있다.

의상대사 명상의 길을 걸으며 살아온 날들에 대한 생각과 앞으로 다가올 희망의 세월에 대한 나름의 생각을 정리할수 있었다. 아즈넉한 경내을 벗어나 상쾌하게 다가오는 명상의 길에 만난 스쳐 지나는 인연의 소중함 또한 가슴속 깊이 다가왔다.

직지사 대웅전은 석가모니불을 모신 건물이다. 직지사 대웅전은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약사불과 아미타불이 모셔져 있다.

의상대사 명상의 길 정상
의상대사 명상의 길 정상

조선 전기에는 대웅대광명전이란 건물이 있었으나 임진왜란 때 불타버려 선조 35년(1602)에 대웅전을 새로 지었다고 한다.

비로전은 일명 천불전 이라하는 건물은 고려 태조 지원으로 증여조사와 그의 제자 신흥,해안등에 의하여 초창되었다고 한다. 직지사에서 임진왜란을 모면한 유일한 건물이다.

천불상은 고려시대 속리산의 경잠대사에 의하여 조성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비로전(천불전)
비로전(천불전)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잘 계승 발전하여야 하겠다. 지역사회 서민 금융의 메카 충절로 신협을 이끌어온 선배들의 온전한 정신을 이어가고자 출마한 신협부이사장 후보를 위해  노력의 가치를 실현해 보고 싶다.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모르지만, 우리가 가고자하는 길이 바른길이라면 그 길을 걸어가야 할것이다.

해는 어김없이 저물어 간다.서둘러 경내를 내려오면서 앞으로의 삶에 대한 소중한 의미를 잘 새기면서 자리이타(自利利他) 정신을 갖으며 생활할수 있는 삶을 살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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