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무진일움학교, 청소년들과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 전달

광주 서구에 위치한 무진일움학교는, 연말을 맞이하여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과 광주이주민센터에 생필품과 구급함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2021년 한해동안 공예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만든 작품들을 판매하여 얻은 수익금으로 이루어진 따뜻한 나눔행사였다.

무진일움학교는 지역사회의 관심과 사랑으로 성장한 청소년들이 사회에 보답하는 문화를 만들고,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해봄으로써 소속감을 증진 시키기 위해 이번 기부 활동을 기획했다.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직접 찾아가 생활에 필요한 식료품과 물품을 전달했고, 광주이주민건강센터는 전달받은 구급함에 상비약을 담아 도움이 필요한 이주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무진일움학교 청소년들은 “이번 물품 기부활동을 통하여 우리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기부 및 자원봉사활동을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무진일움학교는 도시형 대안학교로 학교밖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청소년들의 자립과 진학 및 취업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2022년을 맞이하여 무진일움학교에서는 14세~20세의 학교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신입생을 모집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