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학교로 찾아가는 미디어 사용조절 프로그램「미디어 휴(休) 프로젝트 운영」

광주광역시 관내 초등학생,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미디어 휴(休) 프로젝트’가 2021년 12월 14일(화)에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주최하고 광주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한 ‘미디어 휴(休)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미디어 사용 조절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10월 20일(수) ~ 12월 14일(화) 동안 광주광역시 관내 초등학교 10개 학교(41학급) 및 중학교 5개 학교(26학급)을 대상으로 추진했으며 1,500여명의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2021년 ‘미디어 휴(休) 프로젝트’는 학생 대상 학교로 찾아가는 학급 중심의 대면 프로그램으로 ‘휴(休) 퀴즈 온 더 스쿨!’, 학부모 대상 온라인 ‘자녀의 건강한 미디어 사용 조절을 돕기 위한 부모교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휴(休) 퀴즈 온 더 스쿨!’은 미디어 사용조절 전문 강사가 학교로 찾아가는 학급별 집단상담 프로그램으로 미디어 사용과 관련된 지식을 퀴즈 형식으로 풀어보고, 미디어 사용의 양면성,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했을 때 나타나는 어려움들을 관계, 건강, 시간, 학업, 생활, 기분 측면에서 생각해 보는 활동과, 미디어 사용조절을 위한 자신만의 액션 플랜을 세워보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00 학생은 ’미디어를 사용하고 싶을 때 대체로 할 수 있는 활동들을 찾아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스마트폰을 건강하게 사용하기 위해 목표를 설정할 수 있어서 의미있었다, 시간이 너무 짧아서 아쉬웠다. 더 참여하고 싶다‘ 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교 교사는 ’일방적인 교육이 아닌 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1년 중 가장 참여도가 높은 수업이였으며, 온라인 수업이 많은 요즘 미디어를 조절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만족도가 크다. 내년에도 기회가 되면 꼭 신청하고 싶다‘라고 하였다.

차은선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미디어 사용 습관을 점검해보고 자기 조절력을 향상시켜 건강한 미디어 사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학부모 교육을 통해 가정 안에서 미디어와 관련된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양육원리와 한계설정의 원리를 안내함으로써 가정 내 건강한 미디어 환경조성을 하는데 도움을 줄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하였다.

광주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광주광역시교육청은 내년에도 광주 관내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미디어 사용 습관 형성을 위해 협력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헬프콜! 청소년 전화 1388’은 청소년 상담 대표전화로 365일 24시간 운영되며 청소년의 이성 문제나 학업 문제를 비롯해 학교폭력, 가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비행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상담을 원하는 청소년과 학부모는 청소년전화 062)1388로 전화를 하면 전문상담자에게 무료로 24시간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