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c울산방송 ‘전선민의 유쾌한 데이트’ 가족 일동,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전달

[뉴스포털1=정경일기자]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는 12월 8일 ubc울산방송(대표 김종걸) 그린FM(92.3MHz)의 대표 프로그램인 ‘전선민의 유쾌한 데이트’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울산지회에 치료비 600만원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기부금 전액은 ‘유쾌한 데이트’를 청취하는 애청자들이 십시일반 모았다. 연말연시 아이들을 돕고 싶다는 전선민 DJ의 제안에 청취자들이 호응하며 이틀 만에 모은 금액이다.

왼쪽부터 ubc울산방송 유쾌한 데이트 전선민 DJ와 편정택 아나운서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울산지회에 치료비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왼쪽부터 ubc울산방송 유쾌한 데이트 전선민 DJ와 편정택 아나운서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울산지회에 치료비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기부에 동참한 한 청취자는 “소아암 환자들이 얼른 나아 세상의 아름다움을 만끽했으면 좋겠다”며 “작은 금액이지만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특히 제작진은 “평소 즐겁게 들어주시는 애청자분들이 이번엔 감동을 선물했다”며 “청취자분의 나눔과 응원이 지역 소아암 환자들에게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청취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쾌한 데이트 청취분들이 전달한 후원금은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치료 중인 환아 2명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는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2000년에 설립된 공익단체다. 협회는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의 완치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건강, 교육, 문화, 복지 등의 주제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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