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예산안 군의회 제출에 맞춰 7대 핵심정책 제시

보편적 복지로 모두가 행복한 담양
변화하는 농정으로 미래농업 실현
지속가능 발전 위한 핵심기반 강화
코로나 위기극복, 신성장동력 확보
역사·문화·예술 어우러지는 관광도시
자연·정원 하나 되는 생태정원도시
희망 만드는 주민자치·인문교육도시

최형식 담양군수가 지난 25일 담양군의회에서 2022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남은 임기 동안 추진할 7대 핵심정책을 제시했다.

최 군수가 제시한 핵심 정책은 ▲보편적 복지로 모두가 행복한 담양 ▲변화하는 농정으로 경쟁력 있는 미래농업 실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군의 핵심기반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로 코로나19 위기극복과 신성장동력 확보 ▲역사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관광도시 ▲자연과 정원이 하나되는 생태정원도시 ▲미래와 희망을 만드는 주민자치와 인문교육도시 실현 등 7가지다.

먼저 보편적 복지를 위해 성공적인 사회안전망 준비, 사각지대 해소, 여성의 자립과 양육 응원, 안전하고 편안한 노후생활을 지원한다.

또 단계적 일상회복과 균등한 의료서비스·맞춤형 건강프로그램, 백신 추가접종으로 항구적인 청정담양을 실현하고, 보편적 여가생활과 체계적인 생활체육 육성으로 건강한 담양을 만들어나간다.

농업분야에서는 경쟁력 향상을 위해 자치농정시스템 강화,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인력지원센터 운영, 농작업 기계화에 주력한다.

또 스마트 팜·ICT시설·혁신기술 도입 등 농업의 데이터 및 디지털화, 동물복지형 축산 확대, 아열대 과수 재배기술 연구, 저지방 한우, 보호단백질 활용 가축생산으로 시장지배력을 강화해 나간다.

이와 함께 미곡종합처리장의 조속한 가동으로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담양장터 앱 개발로 비대면 마케팅 강화, 치유농업·농촌체험휴양마을 등 농업의 6차산업화 지원을 추구한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문화·생태가 살아 숨 쉬는 지구단위계획 및 성장관리방안, 건축·경관 가이드라인 재정비를 통한 차별화된 정주여건 마련으로 인구감소에 대응한다.

대덕 새꿈도시, 고서·보촌지구 도시개발사업, 담양읍 삼다리 민간조합주택 등 7천세대의 입주가 예상되는 민간주택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도시가스 보급률 28%까지 확대, 주거단지 버스노선 확대 등 보편적 교통편익 추진, 신계저수지 준설과 월산면 일원 대체 취수원 개발, 하수관로와 처리시설의 꾸준한 확대를 도모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소상공인을 위한 빈점포 임대료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고, 노후화된 담양시장을 쇼핑·체험·휴식이 가능한 문화관광형시장으로 탈바꿈시키다.

또 기본소득 보장을 위해 취약계층 일자리를 공고히 하고, 일자리통합지원센터·청년창업 지원 등 고용안전망을 강화해 나간다.

마을만들기 대학 등을 통한 지역구성원 역량강화로 풀뿌리공동체·사회적기업을 활성화시키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통한 고품격 투자유치로 지역의 성장동력을 마련한다.

관광분야에서는 신설한 역사기록계를 통해 담양학을 발전시키고, 담양역사박물관·평화예술공원 본격 추진으로 미래세대가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체험학습의 장을 조성한다.

또 대나무축제를 주제별 축제로 특화시키고, ‘담스러운길, 담스테이’를 연계해 지역색이 있는 체류형 프로그램과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역사공원 정원화, 담빛예술촌 내년 개장, 죽향CC의 체류형 관광지로인 담빛팜월드로의 변화, 대규모 미디어아트 공간 빌라이트 담빛관 유치, 담양호 용마루길의 4코스까지 확충, (예비)문화도시 선정, 안전한 여행에도 주력한다.

생태정원도시를 위해 군민 스스로 탐소감축을 근본적으로 실천하는 사회구조를 만들고, 탄소저감 극대화를 위해 대나무 숲·가로수·조경산업을 추진하며,대나무 관련 연구와 신소재 개발을 적극 추진한다.

국립한국정원문화원 건립을 본격 추진하며, 생활속에 스며드는 정원문화 확산과 메타세쿼이아랜드와 에코센터를 연계한 어린이 체험공간을 조성한다.

주민자치와 인문교육도시 실현을 위해 주민자치형 법인 육성, 유연하고 스마트한 행정 추구, 빅데이터 통합플랫폼·첨단장비 도입으로 혁신하는 행정문화를 만들어 나간다.

지식도우미·자가주도 학습 지원으로 학력격차를 해소하며, 차별화된 대안교육으로 폐교위기를 극복한다.

이를 위해 학교들과 협의해 용면초교는 대안 시범학교로, 금성초는 미래형 초·중 통합학교로, 담양중과 담양여중은 각각 남녀공학 2개 학교로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인문학교육, 전통정원특구사업,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군민역량 강화와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해나간다.

최형식 군수는 “내년은 민선7기를 마무리하고 민선8기를 새롭게 시작하는 중요한 해”라며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의 마무리와 현재 진행중인 사업들이 민선8기에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담양자치신문 김정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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