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단체 우승, 최삼례씨 여자개인 1위, 윤송촌씨 남자개인 2위

담양군노인회 한궁팀이 제4회 전남연합회장기 한궁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대한노인회 담양군지회는 지난 3~4일 무안에 소재한 전남노인회관에서 열린 전남연합회장기 한궁대회에 출전해 남·녀 단체전 우승, 여자부 개인전 1, 남자부 개인전 2위의 성적으로 종합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대회는 22개 시군별로 남·녀 개인전 각 1명만 출전하는 개인전과 남·녀 각 5명으로 팀을 꾸린 단체전 1팀을 추첨에 따라 4개조로 나눠 1차례의 경기를 통해 조별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조14팀이 다시 경기를 벌여 성적순으로 1~4위를 결정했다.

여자부 개인전에 출전한 최삼례씨가 빼어난 경기력으로 1, 남자부 개인전에서는 윤송촌씨가 2위를 차지했다.

여자부 단체전에서는 정순임(주장최삼례·김옥순·주복님,김필순씨가 빼어난 기량으로 광양·여수·영광팀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남자부 단체전에서도 윤송촌(주장박춘봉·진재익·김용건·유정근씨가 고른 기량을 선보이며 목포·여수·장흥팀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박종대 담양군노인회장은 담양한궁의 승전보가 코로나 19로 침체됐던 노인들의 삶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어려운 시기에 많은 제약을 극복하고 꾸준한 연습으로 좋은 성적을 일군 담양한궁팀의 노고에 갈채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한궁(韓弓)은 우리나라에서 창시한 생활체육으로 2.5m거리의 원형표적판에 자석식 한궁핀을 왼손·오른손 5회씩 던져 합산한 점수로 승패를 결정한다./담양자치신문 조 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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