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평8경 홍보, 마을역사 기록, 싸목싸목길·초교 앞 폐가 정비

창평면주민자치회가 주민총회를 열어 창평면 발전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지난 12일 창평초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1 창평면 주민총회에는 최형식 군수, 김기성 도의원, 김성석 군의원, 김용진 창평면장을 비롯한 사회단체장, 주민자치회원,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창평주민자치회는 이날 창평문화 만들기 일환으로 창평 8경 홍보 마을역사 기록작업을 실시하고, 싸목싸목길과 창평초교 맞은편 폐가를 정비하기로 했다.

먼저 창평문화 만들기의 일환으로 1759년 구 창평읍지에 실린 만덕폭포, 송강낙조 등 창평8경에 대해 홍보하고, 마을조성 역사·설화·주요시설·마을이야기, 과거인물과 현재 살고 있는 주민들의 이야기 등을 담은 마을역사 기록을 추진키로 했다.

지역현안으로는 창평면사무소-슬로시티 돌담길-남극루-용운저수지-상월정-포의사 코스인 싸목싸목길에 안내판·이정표 설치와 포의사 내부 관람 여건을 개선하고, 흉물스럽게 방치된 창평초교 맞은편 폐가에 가림막을 설치하는 등 학교 주변 환경을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강순임 자치회장은 총회에서 결정된 창평 발전방안에 대해 세부계획을 수립해 행정기관에 건의해 실행가능토록 노력하겠다앞으로도 주민 스스로 참여해 지역발전을 모색할 수 있도록 자치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담양자치신문 조 복기자·고재한·김승애 창평담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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