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큐차지(AccuCharge) 탑재로 충전 및 잔량 게이지의 정확성 개선
단일 셀 배터리 구동식 제품의 솔루션 크기도 소형화

[뉴스포털1=정경일기자]아나로그디바이스(ADI)는 배터리 구동 시간을 연장한 단일 셀 리튬 이온·폴리머 배터리용 통합형 잔량 게이지와 첨단 배터리 보호 기능이 탑재된 MAX17330 배터리 관리 IC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을 통해 오토모티브 및 산업용 제품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정확도를 제공해온 ADI의 배터리 관리 포트폴리오가 한층 다양해졌다.

구동시간 연장하며 완충 정확도 높인 애큐차지 배터리 관리 IC MAX17330=사진제공
구동시간 연장하며 완충 정확도 높인 애큐차지 배터리 관리 IC MAX17330=사진제공

MAX17330은 동급 제품에 비해 구동 시간이 길고, 솔루션 내부 배터리 셀의 자체 방전 위험을 모니터링함은 물론 단일 셀 배터리 구동 제품의 솔루션 크기도 줄여준다. 소형의 웨이퍼 레벨 패키지(WLP)에 배터리 충전, 잔량 게이지, 보호기, 인증 기능을 통합해 동종 솔루션에 비해 크기를 36%까지 축소했다. ADI의 독자 기술인 애큐차지(AccuCharge)와 모델게이지(ModelGauge) 기술로 완충 정확도를 20% 높였으며 매우 안전한 방전 기능으로 의료 및 피트니스 웨어러블, 홈·빌딩 자동화 센서, 휴대용 컴퓨터와 단말기에 적합하다. MAX17330은 폴더블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물론, AR/VR 스마트 글래스와 같이 병렬 셀을 사용하는 디바이스의 배터리 관리도 간편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델게이지 m5 연료 게이지 알고리즘을 채택해 충전상태를 40% 이상 개선하며 잔량 게이지 정확도를 높였다. 기존의 배터리 충전 IC에서 사용하는 기술은 충전이 균일하지 않아 배터리 보호기를 위한 여유 전력분이 필요한데, 이 경우 배터리가 최대치로 완충되는 데 제약이 된다. 상용화되고 있는 최신 디바이스들은 인체공학적 설계와 사용자 경험을 높이기 위해 무게를 분배해야 하는데 그만큼 물리적으로 분리된 여러 개의 셀이 필요하다. 각 배터리의 임피던스가 다르고 용량과 초기 상태도 다를 수 있어 구성이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MAX17330은 각 셀에 통합형 잔량 게이지를 사용함으로써 충전상태를 정확하게 표시하고 배터리 확인 과정을 없애 이런 문제를 해결한다.

아나로그디바이스의 MAX17330와 배터리 관리 IC, 애큐차지 및 모델게이지 기술에 대한 상세 정보와 고화질 이미지는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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