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 공인 규격 야구 전문 구장 개장

 

전남 화순군에 공인 규격 야구 전문 구장이 개장 했습니다.

오랜만에 야구장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졌습니다.

날이 춥고 화순고 야구부 선수들 앞이라 쑥스러웠지만 나름대로 자세 한 번 제대로 잡고 있는 힘껏 던졌습니다. 추위가 무색하리만큼 활기 넘치는 우리 지역 야구 선수들이 응원해 주니 한결 힘도 나고 즐거웠습니다.

어제(11일) 공인 규격을 갖춘 '화순야구장'의 개장식이 있었습니다. 

우리 군과 전남도교육청이 전용 야구장 건립을 추진한지 4년 만에 보게 된 결실이라 더 기쁩니다. 그간 우리 군, 군의회, 전라남도교육청, 화순교육지원청 등 관계자들께서 고생해 주신 덕분에 차질 없이 완공했습니다. 특히 건립추진위원회에서 활동해 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 올립니다.

우리 군과 전남도교육청은 2018년 업무협약을 맺고 야구장 건립을 추진했고, 각각 26억5000만 원씩을 투자해 옛 이양초 금능분교 부지 일대에 야구장을 건립하게 됐습니다.

그간 연습 공간이 마땅치 않아 여러모로 고생했을 화순초·중·고 야구 선수들이 이제는 연습에만 전념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에서 마음껏 실력을 쌓고 기량을 활짝 펼치길 바랍니다.

화순야구장은 앞으로 화순교육지원청이 운영하게 됩니다. 올 연말까지는 시범 운영을 하면서 보완할 부분을 개선하고, 화순교육지원청과 협의해 향후 운영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전문 선수는 물론 야구 동호인들께서도 신설 야구장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 등을 협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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