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사색의 쉼터’에서 만나요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박재홍 기자회원 ]

▲ 양재천‘사색의 쉼터’ (강남구청)

우리네 마을에 순국선열에 대한 추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좋겠다고 어렸을때부터 생각했었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현충일을 맞이해 양재천 산책로 곳곳에 시 작품전시를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와 나라사랑 마음을 드높이고자 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지난 3월부터 경관이 뛰어난 양재천 산책로 곳곳에 시작품 전시를 통해 산책을 나온 이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제60회 현충일을 맞이해 양재천에 게시되는 작품들은 ‘강남문인협회(회장 최원현)’의 도움을 받아 주민의 정서와 감성을 자극하고 삶을 풍성하게 할 수 있는 작품들로 선정해 일상생활에 지친 직장인들과 주민들에게 휴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 양재천‘사색의 쉼터’ 작품설치 위치도 (강남구청)

양재천 시문학 게시판을 통해 설치되는 작품으로는 ▲ 양재천 시계탑(학여울의 노래, 시인 김순오) ▲ 포토존(아침이슬, 시인 이금숙) ▲ 전망대(양재천의 사계, 시인 조한나) ▲ 개포우성(아)(보릿고개, 시인 이정원) ▲ 초가정자(양재천 흐르는 너는, 시인 박남권)

▲ 벼농사학습장(그날 그 꽃떡, 시인 김용옥) ▲ 개포2동 주민센터, 유월이 오면(수필가 음춘야) ▲ 물레방아, 오시거나 내리시거나(수필가 조헌) 등 여덟 작품으로 산책로 곳곳에 설치돼 지나가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동안 양재천에 게시되어 있는 시 작품을 접한 주민들은 “양재천을 거닐며 시작품을 볼 수 있어 잠시나마 청소년기로 돌아갈 수 있었다.”면서, 특히 벚꽃이 필 때에는 너무나 낭만적이고 환상적인 명소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구는 지난 3월부터 ‘생태와 이용이 조화를 이루는 감성 프로젝트’라는 슬로건 아래 ‘양재천 고객만족 업그레이드 사업’을 계획하고 ▲ 공간가치 증대 ▲ 녹색문화 확산 ▲ 관리운영 개선 ▲ 대외 평가 인증이라는 세부 전략을 수립해 양재천에서 맘껏 즐기고 느끼는 생태공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는 양재천을 사랑하는 주민을 위해 계절에 맞는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해 아름답고 쾌적한 양재천 환경조성에 노력할 예정이며,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양재천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누구나 양재천의 매력에 푹 빠져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MERS) 관련 4일 서울 도시농업박람회를 시작으로, 지자체 강남구청과 서초구청을 대상으로 6월 행사 일정을 받아 시민들의 안전 여부를 검토후 행사 연기나 취소 또는 대안책 마련 등을 준비 하고 있다.

메르스 감염 위험과 관련 지역 행사나 축제 등에 의견이 있는 시민들은 한국시민기자협회에 문의하면 지자체, 행사 주관사들과 안전성 여부를 검토 안내 중에 있다.

메르스 관련 시민 제보 및 의견, 문의는 한국시민기자협회 이메일 news@civilreporter.co.kr 전화 02-6205-8260 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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