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단풍명소로 꼽히는 내장산 단풍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절정에 이르고 있다.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내장산 단풍은 붉은색 등 오색빛깔을 띠며 화려한 것으로 유명하다.

우화정 주변 단풍을 감상하고 조금만 걷다 보면 내장산 케이블카 탑승장이 나온다. 전망대까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내장산 전경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다.

인근에는 내장산 탐방안내소가 있다. 일주문 우측길로 가면 벽련암이 보이고 서래봉, 불출봉을 오를 수 있다. 또, 일주문 단풍터널을 지나면 천년 고찰 내장사가 자리잡고 있다.

내장산에는 국내에 자생하고 있는 15종의 단풍나무 중 당단풍과 좁은단풍, 털참단풍, 고로쇠, 신나무, 복자기 등 11종이 서식하고 있다.

특히, 용굴 진입로 금선계곡에 있는 단풍나무(약 290년 추정)는 지난 8월 국내 최초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단풍명소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최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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