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전역 청소하며 지역축제 ‘굿모닝 양림’ 참여
올해 개원 116주년, 지역사회와 늘 함께 하는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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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기독병원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 일원 환경정화활동 실시

광주기독병원(병원장 최용수)은 11월 6일(토) 오전9시부터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 일원에서 개원116주년기념 환경정화 캠페인을 가졌다. 광주 양림동은 117년 전 기독교 선교사들에 의해 서양 근대문물을 받아들인 통로로 광주 근대역사문화가 잘 보존되어 있고 골목골목 맛집과 카페가 자리잡고 있어 광주 핫플레이스로 손꼽히는 곳이다. 특히 ‘위드 코로나’ 시대로 진입하면서 열리고 있는 양림동의 인문학축제 ‘굿모닝 양림’의 각종 전시회, 인문학강좌, 골목미술제 등에 많은 이의 관심이 쏟아지면서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은 더욱 활기가 넘치고 있다.

환경정화활동에 참가한 120여 명의 광주기독병원 직원들은 양림동 전지역을 양림동산 일원, 펭귄마을, 주택가 골목길, 양림로와 백서로 주변, 푸른길공원 주변 등 5개 구역으로 나눠 구석구석 청소하며 지역사랑을 실천하였다. 관광명소로 알려진 만큼 곳곳에 쓰레기도 많아 수거하는데 구슬땀을 흘렸지만 골목골목에서 만나는 양림동 주민들의 반가운 인사와 격려에 병원이 위치한 지역사회 축제에 일조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입을 모았다.

직원 가족들도 함께 한 환경정화활동

최용수 광주기독병원장은 “지역의 축제기간에 광주기독병원이 환경정화활동으로 지역 축제에 참여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며 “우리의 작은 활동으로 지역 근대역사문화의 보고인 양림동이 깨끗해진 모습을 보니 참 보람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기독병원은 해마다 개원기념행사로 광주천, 푸른길공원, 무등산 등지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정화 캠페인을 실시해 왔으나 작년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집단 행사를 자제하고 병원이 위치한 지역에서 환경정화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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