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0일 충용문 광장…나라위해 희생 호국영령 추모

담양과 연고가 있는 경향각지의 출향인들이 결성한 금성산성보호단체협의회(회장 이현채)가 지난달 30일 금성산성 충용문 광장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산성제를 개최했다.

가수 양산박씨와 빛나라씨의 사회로 진행된 산성제는 고천문과 추모사 낭독에 이어 초헌관에 이현채 협의회장, 아헌관에 최승 협의회 봉사팀장, 종헌관에 임채만 협의회 홍보위원장이 각각 제관으로 헌작했다.

또 해바라기예술단, 한우리연희예술단, 무등난타예술단, 온누리예술단, 범기철 태권무실버공연단의 공연이 펼쳐져 의미를 더했다.

이현채 회장은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하고 민족화합과 국운융성을 기원하고자 매년 2차례의 산성제를 계획하고 있다”며 “바쁜 일상에도 산성제에 함께한 모든 출향·고향 주민들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금성산성보호단체협의회는 지난해 11월 금성산성의 생태·문화유산 보호하고, 학술조사와 연구에 뜻을 같이한 53개 단체가 참여해 결성됐다.

앞으로 매월 2차례의 교차산행을 통해 유적의 보존상태와 지질현황, 노거수·특수목·자생꽃 등 동식물과 생태조사를 수행해 백서를 발간할 계획이다./담양자치신문 김정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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