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삼 30.4%, 이병노 24.3%, 김정오 23.1% ‘오차범위’
김기석·박철홍 두자리수 지지 실패…부동층 무려 16.9%

담양인·담양군민·담양곡성타임스·담양뉴스·담양자치신문 공동여론조사

내년 6·1지방선거가 8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담양군수 경선에 참여할 입지자들의 판세가 오차범위 내 3강2약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담양인신문·담양군민신문·담양곡성타임스·담양뉴스·담양자치신문 등 담양에서 발행되는 지역신문 5개사는 지난달 29일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무선전화 ARS 방식으로 공동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담양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701명이 응답한 이번 여론조사 결과 최화삼 담양새마을금고 이사장이 30.4%, 이병노 전 담양군자치혁신국장이 24.3%, 김정오 담양군의회 의장이 23.1%의 지지를 얻었다.

1위인 최화삼 이사장과 2위인 정치신인 이병노 전 자치혁신국장, 3위인 김정오 군의장의 차이는 오차범위 이내다.

또 김기석 담양군의회 의원은 9.4%, 박철홍 전 전남도의회 운영위원장은 8.5%로 두자리수 지지를 얻지 못했다.

향후 경선에서 지지자를 바꿀 의향이 있느냐는 물음에 바꿀 수 있다(11.3%)거나 잘 모르겠다(5.6%)고 응답한 부동층이 무려 16.9%나 돼 향후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당별 지지도는 민주당이 92.5%로 압도적이었다.

입지자별 지지도를 보면 최화삼 담양새마을금고 이사장은 18~20대 41.3%, 1권역(담양읍·무정면·금성면·용면·월산면)에서 36.7%로 강세를 보였다.

또 60대 이상(25.2%)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30%대의 지지를 받았다.

이병노 전 담양군자치혁신국장은 60대 이상에서 25.3%로 1위, 18~20대 26.0%로 2위를 기록하는 등 전 연령대에서 20%대의 고른 득표율을 보였다.

권역별로는 1권역 22.4%, 2권역(봉산면·고서면·가사문학면·창평면·대덕면·수북면·대전면) 26.4%로 선전했다.

김정오 담양군의회의장은 30대(17.9%)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20%대의 지지를 받았다. 40대(22.3%)와 50대(24.8%)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권역별로는 2권역에서 31.6%로 1위에 올랐다.

김기석 담양군의회 의원은 1권역(12.3%)에서 의미있는 결과를 얻었으며, 박철홍 전 전남도의회 운영위원장은 1, 2권역 모두 10%대 진입에 실패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2021년 10월 담양군에 거주하는 18세 이상의 남녀 701명을 대상으로 △권역별 거주지 △연령대 △성별 △정당지지도 △군수 입지자 적합도 △향후 지지후보 교체 의향 등에 대해 무선 ARS 100%(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자동응답방식으로 실시됐다.

피조사자 선정은 SK·KT·LGU+ 등 통신사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이다.

응답률은 32.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다.

2021년 9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담양인신문·담양군민신문·담양곡성타임스·담양뉴스·담양자치신문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담양자치신문 김정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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