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1인 미디어 스튜디오 ‘별별아지트’에서 지역 어린이 대상으로 ‘할로윈 가상스튜디오 방송국 체험행사’ 열어

(재)경북테크노파크(원장 하인성)가 지난 30일, 할로윈데이를 맞아 영천 1인 미디어 스튜디오 별별아지트에서 경북 지역 어린이들과 함께 즐기는 ‘할로윈 가상스튜디오 방송국 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할로윈 가상스튜디오 방송국 체험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은 배경 합성 기술인 크로마키 등 방송장비를 활용하여 해외 유명 할로윈 파티장에 있는 것 같은 가상현실 공간체험과 어린이가 직접 PD, 아나운서, 기자가 되어 방송을 연출하고 뉴스를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행사는 온라인 사전 신청을 완료한 경북 지역 초등학생 총 28명과 함께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엄격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할로윈을 맞아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가상스튜디오 방송국 체험 외에도 할로윈 사탕 찾기 게임, 어린이가 호박·유령·박쥐 등 할로윈 소품을 착용하고 주인공이 되어보는 드레스코드 이벤트, ‘Happy Halloween! 포토존’ 운영 등 코로나19로 활동이 제한된 지역 초등학생들이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경상북도, 영천시, (재)경북테크노파크 3자 협약을 통해 천연소재융합연구센터에 구축된 별별아지트는 현재 1인 미디어 스튜디오를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수준별 소셜미디어 활용 교육을 무료로 제공한다.

주말에는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 경북 지역의 어린이가 방송·미디어와 관련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미디어스쿨’을 시범운영 중이다. 가상 스튜디오 주말 체험 프로그램은 어린이 미디어스쿨의 대표적인 프로그램 중 하나다. 어린이의 눈높이와 계절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입소문을 통해 별별아지트는 프로그램 온라인 참가 신청이 빠르게 마감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유튜브 등을 통해 직접 콘텐츠를 창작하는 ‘크리에이터’가 초등학생 희망직업 중 1위에 오르는 등 각광을 받고 있다. 현재 수도권에 집중된 미디어 관련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경북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미래의 지역인재를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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