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고용노동청(청장 김윤태)은 대구광역시(기초지자체 포함, 이하 대구시)가 발주한 건설공사 현장 8개소를 대상으로 대구시와 함께 이달 2일부터 12일까지 열흘 간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대구시는 2021.3.17.부터 대구시가 수행하는 사업과 발주한 공사 현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지역안전보건협의체*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이번 합동점검 또한 협의체 운영의 일환으로써 실시된다.

합동점검과 관련해 대구시는 대상선정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대구시와 합동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5월)에도 대구시가 발주한 8개 건설공사 현장에 대해 대구시와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하였으며, 이 중 6개 현장에서 안전난간 미설치 등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 11건을 적발하고 지도한 바가 있다.

대구시는 이번 합동점검 대상으로 구조물 공사, 하수관거 공사 등 산업재해 발생 위험도가 높은 발주공사현장을 선정하기로 했으며,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3대 핵심 안전 수칙(추락, 끼임, 보호구 착용)과 함께 공사 유형별 주요 위험요인(질식, 무너짐 등) 등에 대하여 점검하기로 했다.

김윤태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은 “올 한 해 대구시에서 발주한 건설공사 현장과 폐기물 수거 등 지자체 수행사업 현장에서 사고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이러한 기조가 유지될 수 있도록 이번 합동점검 이후로도 대구시와 함께 지역안전보건협의체를 통하여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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