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덕역 물베기 거리 특별 홍보관 등 5개 분야 18개 업체 음식 전시 판매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지난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엑스코에서 개최한 대구음식산업박람회·대구커피&카페박람회에서 ‘명품 남구 음식 홍보관’을 운영해 대구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남구는 이번 박람회와 연계하여 지역 먹거리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촉진 분위기 조성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외식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명품 남구 음식 홍보관’을 운영 했다.

명품 남구 음식 홍보관은 대구시 주관 2021년 골목상권 조직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신규 결성된 ‘명덕역 물베기 거리’를 알리는 특별 홍보관 공간으로 조성해 거리의 위치, 유래, 특징 등을 소개하고, 상인회 자체 개발된 브랜드를 활용하여 홍보 책자, 물품, 스티커를 만들어 시민들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에 나섰다.

물베기의 유래는 대명2동 1823번지 주변의 옛 자연부락으로 현재의 경북예고, 경북여자상업고, 대구교육대학 등이 있는 자리로서 예전 영선못에서 흘러나온 물이 물길을 이루어 수로가 되었다는 뜻에서 ‘물베길’ 또는 ‘물베기’라는 부락명이 생겼다고 한다.

물베기 거리 유래 홍보와 함께 특별관에는 △진설옥 설렁탕, 석쇠불고기 △유끼 스페셜초밥, 특도시락 △대구일미정 약선갈비, 능이버섯전골, 소갈비찜, 목이버섯 장아찌, 모듬 장아찌 △파파돈스 치즈돈가스 △우리고기 눈꽃삼겹살, 비빔돼지찌게 △커피다라 수제차, 생강차, 파운드케이크 등 15개 대표메뉴 전시와 함께 시식도 진행했다.

관람객이 몰리는 주말에는 대구일미정 송민선 대표(56세)가 밀키트 제품인 소갈비찜, 능이버섯전골, 돼지갈비, 된장찌개를 ‘라이브 커머스’ 온라인 판매를 시연했다. 또 현장 방문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홍보 물품을 배부하고 버스킹 공연도 진행해 관심을 끌었다.

명덕역 물베기 거리 상인회 유병선 회장(59세)은 “회원수 22명을 시작으로 지금은 112명으로 상인들의 참여 규모가 늘어났다.”며 “이번 박람회를 발판으로 ‘명덕역 물베기 거리’를 전국 최고의 외식거리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박람회의 또 다른 볼거리 스타트업 청년몰에는 남구 대명6동 푸드밸리 입점 음식점 △산에간쭈꾸미 쭈꾸미덮밥 △딜리스시 새우모듬 △가가국밥 순대볶음 △친친반점 게살볶음밥 △파스타201 지중해식 명란오일 파스타 △금수정 육회덮밥 △로제201 로제떡볶이 등 7색 7미라는 주제로 대표 음식을 정갈하고 맛깔스럽게 전시해 관람객들의 오감을 자극했다.

이외 우수 식품제조업체 홍보관에는 복만네식품 국수, 콩가루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밀키트관에는 대구일미정 능이버섯전골, 소갈비찜, 돼지왕갈비 제품을 진열 전시했다.

웰컴투 커피 원더랜드라는 주제로 동시 개최된 대구커피&카페박람회 비즈니스 산업관에 케이클래스커피가 참가해 대표제품 전시와 시음, 판매까지 진행하고, 로스터리캐더링관에는 댐퍼커피, 앵커커피팩토리가 참가해 대표제품을 전시, 판매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대구음식산업박람회와 커피&카페박람회를 계기로 명품 남구를 대표하는 외식거리와 우수한 음식을 알리는 홍보의 장이 마련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외식업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의 다양한 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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