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노멀 시대, 아시아의 미디어 및 정보 변화를 논하는 온라인 토크

[뉴스포털1=장호진기자]THE BRAIN MACHINE’이 서울, 베이징, 도쿄 독일문화원(괴테 인스티투트)의 주최로 11월 2일 화요일 저녁 6시(한국 시간)부터 줌(Zoom)으로 진행된다.
THE BRAIN MACHINE은 괴테 인스티투트 서울, 베이징, 도쿄가 주최하는 디지털 줌 토크로, 뉴노멀 시대를 맞은 아시아에서의 미디어·정보 문화 실태와 미래를 주제로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11월 2일 화요일 저녁 6시부터 약 1시간가량 영어로 진행되며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로 동시 통역된다.
미디어를 통한 정보 교환 방식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근본적으로 변화했다. 대유행의 시작점이었던 아시아는 디지털화와 미디어 생산을 더 빠른 속도로 진행해야 했다. ‘진짜’ 삶 속에서의 만남이 금지된 기간, 정치적 담론은 점점 더 첨예해지고, 소셜 미디어는 전문화했으며, 디지털 커뮤니티는 확장됐다.

미디어와 정보 문화의 현주소와 미래를 짚어보는 온라인 토크 ‘The Brain Machine Talk’가 열린다=사진제공장호진기자3003sn@hanmail.net
미디어와 정보 문화의 현주소와 미래를 짚어보는 온라인 토크 ‘The Brain Machine Talk’가 열린다=사진제공장호진기자3003sn@hanmail.net

1년 6개월이 지난 지금, 우리는 과연 전염병의 대유행에 따른 저주와 축복이 무엇이었는지 묻는다. 뉴노멀 시대에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정보, 미디어, 예술을 소비하게 됐으며, 누구를 신뢰하는가. 이런 변화는 미디어와 정보 문화의 DNA를 지속해서 바꿀 것인가.
온라인 토크 진행은 글로벌 테크를 다루는 비영리 온라인 매거진 레스트 오브 월드(Rest of World)의 아시아 지역 편집자인 사라 힐튼(Sarah Hilton)이 맡는다. 토론에는 △도쿄에 기반을 둔 아트 컬렉티브 팀랩(teamLab) 타카시 쿠도(Takashi Kudo) △작가이자 칼럼니스트 첸 쿠판(Chen Qiufan) △창의적 학습 플랫폼 오티야(Ottiya)의 창립자 겸 저널리스트 루피나 박(Rufina Park)이 참여한다.
행사 참가는 줌 링크에 접속한 뒤 웹 세미나 코드(Media2021!)를 입력하면 된다.

독일문화원(괴테 인스티투트)은 전 세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독일연방공화국의 문화 기관으로, 독일어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 문화 협력을 장려하며 독일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전달한다. 전 세계적으로 총 98개국 159개 인스티투트로 이뤄진 네트워크를 구축한 괴테 인스티투트는 해외에서 독일문화 및 교육 분야 협력을 위해 힘쓰는 가장 큰 기관이다. 이러한 활동의 하나로 1968년 한국에도 주한독일문화원(괴테 인스티투트 코리아)이 설립됐고, 현재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국과 독일 간 문화 교류의 중요한 가교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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