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만보와 함께하는 평화음악회

광주흥사단 합창단은 10월 30일(토) 10시에 화정청소년문화의집에서 시민들과 함께 구)국군통합병원 숲길 걷기와 평화음악회를 개최하였다.

통일만보와 함께하는 평화음악회
통일만보와 함께하는 평화음악회

통일만보 걷기 운동은 2016년부터 광주‧전남 지역사회에 통일 공감대 형성 및 확산을 위해 광주흥사단을 비롯해 통일의병, 광주YMCA, 전남대 민주동우회등 4개 시민사회단체가 매월 넷째주 토요일 마다 진행해온 생활속 통일 운동이다.

10월 행사를 주관한 광주흥사단 정필웅 상임대표는 “통일만보는 통일에 관심있는 사람이나 단체만이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하면서 1분이라도 통일을 생각하고 자신을 성찰 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강조하며, 우리의 운동이 남북종전선언으로 이어지고 통일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될 거라 믿습니다. 특별한 의미를 더한 것은 시민들이 십시일반한 쇼설펀딩으로 평화음악회를 개최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시민들의 관심과 열망이고 광주의 정신이라고 감사를 전합니다”라고 하였다.

1부는 참가자들과 함께 구)국군통합병원 숲길을 걸으면서 5.18민중항쟁 시절 국군통합병원의 사연을 나누었고, 2부는 팬타곤의 팬플릇 연주와 지역의 청년들로 구성된 금관앙상블 ‘졸리브라스 사운드’팀의 공연에 이어, 광주흥사단합창단이 노래를 하였다.

합창단(지휘 정태안)은 2017년 시민들로 구성되어 통일을 노래하고 있다. 이날 선정한 노래는 우리가 어느 별에서, 거치를 들판에 푸르른 솔잎처럼, 잠들지 않는 남도,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나는 나비, 우리의 노래가 이 그늘진 땅에, 함께 가자 우리 이길을등을 부르며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전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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