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복 의원, 최우수상, ‘장애인 친화도시 조성 조례’ 전국 최초 발의
김원규 의원, 우수상, ‘국가산단 LNG 발전소 건립 반대 활동’ 높은 평가

이시복 의원(좌측), 김원규 의원(우측)
이시복 의원(좌측), 김원규 의원(우측)

대구광역시의회 이시복 의원(비례)과 김원규 의원(달성군2)이 29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시상식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방자치연구소(주)가 주최한 이 대회는 지방의회 30주년을 기념하고, 지방분권 시대를 맞아 지방의회의 우수 의정활동 사례를 발굴해 지역주민을 위한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 지도자를 선발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시복 의원은 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과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조례」, 「관광약자를 위한 무장애관광 환경 조성 및 지원 조례」등 사회 약자를 위한 여러 조례를 발굴하여 사회 취약계층의 생활개선과 권리 증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이 의원은 「대구광역시 장애인친화도시 조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전국 최초로 발의하여 장애인의 시각을 반영한 도시환경 조성을 의무화하였는데, 이를 본뜬 유사 조례가 타 시도에서도 도입되는 등 모범적인 조례로 인정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김원규 의원은 건설교통위원장직을 역임하면서 대구시의 국가산단 LNG 발전소 건립 사업에 문제를 제기하며 대구시의회 명의의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통해 대구시가 발전소 건립 반대를 확정 짓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한 바 있다.

 또, 김 의원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환경미화 위탁업체의 간부 직장 내 갑질 및 성희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 시민을 위한 발로 뛰는 의정 활동의 적극성을 높이 인정받았다.

이날 시상식은 대구시의회 수상자를 비롯하여 30여 명의 수상자와 강병규 전 안전행정부 장관, 지방자치연구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수상자는 지난 7~8월간 응모한 270여명을 대상으로 강병규 전 안전행정부 장관 등이 참여한 심사위원회를 통해 서류심사와 면접, 현장실사 등 입체적인 심의를 거쳐 전국 광역 및 기초의원 36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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