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청소년방과후 청소년 “방카지구(earth)대 ”줍깅활동

광주광역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연합(각화청소년문화의집·광천청소년문화의집·용봉청소년문화의집·일곡청소년문화의집·원당산청소년문화의집·광산구청소년수련관·동구청소년수련관·남구청소년수련관·북구청소년수련관·서구청소년수련관, 총 10곳)과 광주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지난 23일 각 기관에서 방과 후 아카데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방카지구(earth)대’ 본 활동으로 광주천 일대를 중심으로 한 줍깅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광주청소년방과후 청소년 “방카지구(earth)대 ”줍깅활동 모음사진
광주청소년방과후 청소년 “방카지구(earth)대 ”줍깅활동 모음사진

‘방카지구(earth)대’는 지구환경을 주제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깨닫고 지역 환경을 개선하여 환경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연합 활동으로 지역 내 방과 후 아카데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8일까지 온택트 환경보호 교육, 환경 퀴즈대회, 청소년대표회의 등의 사전 활동을 진행하였다. 본 활동인 줍깅은 ‘조깅’과 ‘줍다’의 합성어로 걷거나 뛰면서 길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을 뜻하는 신조어로 시설 봉사활동이 어려운 코로나19 시대에 안정적이면서 자발적인 청소년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계획됐다.

이에 따라 줍깅 활동은 2개 기관이 연합하여 5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A그룹(남구청소년수련관·각화청소년문화의집)은 용산교~양동교, B그룹(북구청소년수련관·일곡청소년문화의집)은 양동교~상무대교, C그룹(원당산청소년문화의집·동구청소년수련관)은 풍영정천, D그룹(용봉청소년문화의집·광천청소년문화의집)은 치평교~산동교, 마지막 E그룹(광산구청소년수련관·서구청소년수련관)은 서창교~상무대교 일대를 중심으로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 내 방과 후 아카데미 청소년들은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환경보호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이해하고, 지역 내의 쓰레기를 직접 주워보며 자신의 손으로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경험을 하였다.

활동에 참여하였던 광천청소년문화의집 전모군은 참여하게 된 이유에 대해 “평소에 환경에 관심이 많았고, 줍깅 활동이 지구를 지키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고 말했으며, 박모양은 참여하기 전 후 달라진 점과 느낀 점을 묻는 질문에 “평소에는 길에 쓰레기를 무심코 버렸었는데, 줍깅에 참여하게 되면서 ‘길에 쓰레기가 참 많구나, 환경미화원분들이 고생하시는 구나‘하고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북구청소년수련관 신모양은 이번 활동 중 가장 좋았었던 활동에 대해 “줍깅 활동 중 단체 미션활동이 평소에 버려지는 쓰레기로 작품을 만드는 창의적인 활동이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광산구청소년수련관 고모군은 이번 줍깅 활동을 통해 “지구를 지키기 위해 텀블러를 사용하고 쓰레기들을 분리 배출하여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하며 환경보호에 대한 앞으로의 각오와 다짐을 밝혔다.

한편, ‘방카지구(earth)대’에 참여한 광주광역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연합은 10월 25일부터 29일까지 활동 소감문 공모전을 통해 활동이 종료되고 난 후에도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기억하고 지속 가능한 지구를 생각하며 환경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사후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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