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서 보촌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앞두고 주택 예정부지에 매설된 용수로 이설이 추진된다.

담양군과 농어촌공사 담양지사는 지난 6일 보촌지구내 주택단지의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광주호 서부간선 수로의 지선을 이설키로 했다.

두 기관은 현재 주택 예정부지에 매립된 곡선형 용수로를 직선으로 연결해 이 구간을 개방형과 복개형으로 병행 개설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이는 주택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 돼 터파기공사와 파일 등의 기초공사를 할 경우 흉관 파열 등의 사고 요인을 사전에 방지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광주호 서부간선 수로는 광주호에서 광주북구 생용동까지 연결돼 농업용수로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고서면 보촌리 일원 72만3천974㎡(21만9천2평) 면적에 들어서는 보촌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전남개발공사에서 2018~2025년까지 4천201세대(단독 177, 공동주택 4천24)를 조성하는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사업이다./담양자치신문 조 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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