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자두농장+양계’ 복합경영 꿈꾸다-방평원 대표, 고향 대전면에 귀촌 오똘농원 경영
‘체리·자두농장+양계’ 복합경영 꿈꾸다-방평원 대표, 고향 대전면에 귀촌 오똘농원 경영
  • 조복
  • 승인 2021.10.19 0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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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체리·자두 수확, 닭 방목사육 2천만원 소득
생산 전량 농협 로컬푸드직매장에…판로걱정 없어

고향으로 귀촌해 조성한 농장에서 체리·자두를 수확하고, 닭을 자연방목해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는 성공한 복합경영인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도회지에 살다가 2014년 고향인 병풍리로 돌아와 체리·자두농장을 경영하고 있는 방평원 오똘농원 대표.

방평원 대표는 현재 한재골 대아제 인근 산기슭에 있는 농장에서 100여 그루의 바이오체리나무와 바이오자두나무를 가꿔 연 2천만여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한 농장 주변에 울타리를 둘러 30~40마리 닭을 방목으로 키우기 시작했다. 방목한 닭과 달걀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두수를 차츰 늘려나갈 생각이다.

이처럼 방 대표는 방목한 닭이 과수밭에 자라는 잡초를 뜯어먹어 제초효과를 거두고, 계분을 활용해 농장을 비옥하게 하는 등 과수원과 양계를 접목한 복합경영을 실천해가고 있다.

그가 귀촌할 당시 어떤 농사를 지어야할지 고민이 많았다.

발품을 팔아 담양군농업기술센터에 자문을 구하고, 한국임업후계자협회의 산림경영모델학교에서 교육을 받는 등 농장경영을 위한 소양을 넓혀나갔다.

그러던 차에 과수에 조예가 깊은 지인의 도움으로 바이오체리나무와 바이오자두나무 농장을 가꾸게 됐다.

처음엔 걱정도 많았지만 바이오체리·바이오자두나무는 일반 체리와 자두나무에 비해 병충해에 강하며 물 빠짐이 좋은 환경만 만들어주면 별탈없이 잘 자라는 품종이라는 노하우를 터득하게 됐다.

특히 크기가 크고 과육이 단단하고 열매도 많이 열리는 새콤달콤한 바이오체리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인 7월 중순부터 8월초에 수확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

적절한 시비와 일교차가 좋은 오똘농원의 환경조건으로 보통 수확일보다 5일 이상 빨리 바이오체리를 수확하고 있다고 귀뜸한다.

오똘농원에서 생산된 바이오체리와 바이오자두는 대부분 수북·담양·고서농협 로컬푸드판매장과 동광주농협 로컬푸드판매장에 전량 판매되고 있다.

소비자들이 생산자 이름만 보고도 바이오체리와 바이오자두를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방평원 대표의 고향사랑은 남다르다.

과거 광주에서 생활하면서 활동했던 조선라이온스클럽 봉사를 고향인 담양과 대전면에서 하도록 유도하고, 대전면 각종 행사와 봉사활동에 빠짐없이 찾아가 함께하고 있다.

또한 한재초교 총동문회 부회장인 그는 모교 한마음체육대회와 대전면 노인의날 행사에 각각 100만원 상당의 생수와 음료를 협찬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현재 담양군임업후계자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회원간 농사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친목도모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는 광주에서 20여년간 해태음료대리점을 운영한 경험을 살려 부인과 함께 담양읍에서 굿모닝마트를 운영하고 있다.

방평원 대표는 “병충해에 강해 가꾸기 쉬운 바이오체리와 바이오자두나무도 정성을 쏟아야 수확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는 진리를 알게 됐다”며 “뜻을 같이 하는 농가들과 함께 농가소득에 도움이 될만한 노하우를 공유해가고, 지역발전과 봉사에도 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담양자치신문 조 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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