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오남씨 응모…최우수 2점, 우수 5점 등 128점 수상

전오남씨가 응모한 ‘가뭄극복 두레질 한 장면’ 옛사진.
전오남씨가 응모한 ‘가뭄극복 두레질 한 장면’ 옛사진.

광주시 북구에 거주하는 전오남씨가 응모한 ’가뭄극복 두레질 한 장면’이 담양옛사진 공모전 대상을 수상했다.

담양문화원(원장 이병호)은 지난 7일 담양의 잊혀져 가는 근현대사 모습을 기록하고자 실시한 ‘사진으로 보는 담양의 근현대사: 담양옛사진 공모전’의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298점의 작품이 응모해 경쟁을 펼쳤으며 심사결과 128점의 작품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대상은 1968년도 가뭄이 전국적으로 극심해 모내기를 하지 못한 논에 두레질로 물을 품어대는 모습을 담은 전오남씨의 작품 ‘가뭄극복 두레질 한 장면’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김해곤씨의 ‘1950년대 강의리 노인회 창립’과 이달성씨의 ‘죽피바구니’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강연자씨의 ‘마을전경’ 등 5점이 우수상, 곽종운씨의 ‘담양죽물시장풍경’ 등 20점이 장려상, 강기섭씨의 ‘향교교 주변모습’ 등 100점이 입선했다.

자세한 심사결과는 담양문화원 홈페이지 커뮤니티에서 볼 수 있다.

수상작은 담양옛사진 결과자료집으로 제작하고 담양문화원 홈페이지(dyculture.kr)에 기록물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병호 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담양의 옛모습을 기록하는 옛사진 공모전에 참여하여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담양지역사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담양자치신문 조 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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