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평마을프로젝트 ‘비바 치평’ 의 가족 피크닉!

서구 치평동의 어린이공원인 ‘치평어린이공원’과 지역주민들의 산책로인 ‘어깨동무길’에 가족들의 웃음 소리가 퍼졌다. 코로나 19 지역사회 확산으로 주춤했던 마을 행사가 오랜만에 열렸기 때문이다.

치평마을프로젝트 ‘비바 치평’의 가족 피크닉 모음사진
치평마을프로젝트 ‘비바 치평’의 가족 피크닉 모음사진

날 열린 비바피크닉은 사전접수를 통해 모집된 치평동에 사는 10가족과 함께 진행되었다. 치평어린이공원과 어깨동무길의 자연과 생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가족미션활동을 비롯해 인형극, 체험꾸러미 등이 제공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치평동의 여러 마을공동체가 연합해서 진행한 것에 의의가 있다. 마을공동체가 함께 하여 각종 체험 꾸러미와 공연 등 풍성하게 운영되었다. 행사에 함께 한 마을공동체는 차오름(석고방향제만들기), 씨앗들의 마을여행(보드게임), 가온해(다육이미니화분 만들기), 놀만치(전통놀이, 성폭력예방교육), 틈새드로잉(뱃지만들기), 미리내(나무간판만들기), 삼색와라시장(아나바다장터), 함터꿈터(인형극과 바이올린 공연), 우쿨리아(우쿨렐레 공연)으로 아홉 개의 단체 및 동아리가 함께 하였다.
    
비바피크닉을 주관한 ‘비바(VIVA)치평’은 치평동에 터를 잡고 활동하는 4개의 기관·단체(서구청소년문화의집 시소센터, 신나는 자연탐험대, 새나가온, 꿈꾸는터전 작은도서관)로 구성된다.
 이들은 2021 주민주도의 좋은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광주광역시 서구청)으로 마련된 재원으로 행사를 공동 기획·운영하였다.
마을공동체가 협력하여 컨소시엄으로 공동 사업들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에서 서로 상생하고 있는 좋은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가족은 “요즘 같이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나마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고, 매일 지나다니는 이 (치평어린이)공원을 다시 보게 됐다.”며 “앞으로도 치평동에 이런 행사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시소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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