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경영안정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이 상반기에 조기 소진됨에 따라, 수성구는 지난 9월 추가경정 예산을 확보해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수성구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은 수성구에 사업장을 두고 3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 지원대상이다. 단, 휴·폐업 중이거나 유흥업 등 일부 업종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 규모는 20억이고, 업체당 5천만 원 이내로 운영자금 대출이 가능하다.

수성구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대출이자 중 1.5%를 3년간 지원하며, 자금상환은 3년 거치 2년 분할상환하거나 일시 상환 할 수 있다.

대출 신청은 대구신용보증재단 범어동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대권 구청장은 “현재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자영업자들이 위기상황에 처해 있다”며, “경영안정자금이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지난 2019년 대구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최초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시행했으며, 현재까지 80억 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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