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유망주 박금강, LPGA 2부 투어인 시메트라 투어서 ‘극적 우승’

[뉴스포털1=장호진기자]장타자 박금강 (20, CJ온스타일)이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LPGA)의 2부투어 격인 시메트라투어 머피 USA 엘도라도 챔피언십에서 루키의 신분으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박금강은 27일 (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엘도라도의 미스틱 크릭 GC (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박금강은 첫 날 5오버파 77타로 컷 탈락 위기까지 갔지만 남은 두 라운드에서 언더파를 치며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 (77-69-65)로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내내 선두가 되지 못한 박금강은 마지막 라운드 마지막 18번 홀에서 극적인 이글로 우승을 했다. 박금강은 “마지막 퍼팅을 하는 순간 저게 만약 들어간다면 우승을 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또 박금강은 “이번 우승이 궁극적인 목표인 LPGA투어 진출에 큰 발판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박금강은 “올해부터 물심양면으로 후원을 해준 CJ온스타일 덕분에 좋은 성적이 나고 마음 편하게 투어 생활을 할 수 있었다”라며 본인의 후원사인 CJ온스타일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골프 유망주 박금강, LPGA 2부 투어인 시메트라 투어서 ‘극적 우승’사진 제공: CJ온스타일장호진기자3003sn@hanmail.net
골프 유망주 박금강, LPGA 2부 투어인 시메트라 투어서 ‘극적 우승’사진 제공: CJ온스타일장호진기자3003sn@hanmail.net

박금강은 우승상금 2만 6,250달러를 받아 상금랭킹 21위로 올라섰다. 시즌 종료 후 시메트라투어에서 상금랭킹 10위 안에 들면 이듬해 LPGA투어 시드가 주어진다. 시메트라투어는 아직 2개 대회가 남아 있다. 박금강은 남은 대회에서 1승을 추가해 LPGA투어 시드를 획득하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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