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최초로 '3D프린터'가 국방분야에 활용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박재홍 기자회원 ]

▲ 경남국방벤처 3D프린팅 업체 (주)이조 입주 협약식

시제품 제작, 목업제작 및 다품종 소량생산 등 3d프린터 출력대행업체인 (주)이조가 올 하반기 경남국방벤처센터에 입주한다. 경남에서는 최초로 '3D프린터'가 국방분야에 활용되는 사례다.

국방분야의 3D프린팅 활용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경남국방벤처센터는 이례적으로 센터 한층 전체를 3D프린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주)이조에게 공장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올해 7월 입주 예정인 (주)이조는 경남국방벤처센터의 소속하에 '3D프린터'를 이용한 군사물품 개발과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며, 기존에 사용하던 국방장비 중 단종된 품목, 단가급등 품목에 대한 문제 해결, 단종품목의 부속부품 제작 등에 대해 3D프린터를 적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이조의 조성진 대표는 “올 하반기 입주시 자체적으로 제작한 3D프린터 100대를 센터 1층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근 3D프린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도 불구하고 아직 우리나라는 3D프린터 선진국인 미국, 독일, 중국 등 해외에 비해 기술력이 많이 부족한 상태다. 현재 국내에서는 3D프린팅의 대량생산이 가능한 업체가 없는 가운데 경남국방벤처센터에 (주)이조가 입주하고나면 3D프린터를 이용한 의뢰품의 대량생산이 가능하게 되어 국내에서는 3D프린팅 업체로서 유일하게 대량생산이 가능한 기업이 된다.

제조산업의 상승과 더불어 국가안보까지 책임지게 되는 3D프린터의 행보가 앞으로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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