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까지…누수 예방 투명한 요금부과

담양군은 물 낭비 방지와 누수 예방을 통한 투명한 요금부과를 위해 실시간 수도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수도미터기’를 각 가정에 무료로 공급한다.

군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관망정비 인프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내년 1월까지 사업비 14억을 투입해 1만4천763가구의 수도계량기를 디지털 수도미터기로 교체할 예정이다.

현재 시스템은 검침원이 월 1회 방문해 계량기 검침 값을 확인하고 사용량을 입력해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사생활 침해, 누수 등 각종 요금분쟁, 환경 지리적 제약에 따른 검침곤란 등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앞으로 검침 단말기 설치, 프로그램 구축, 서버 연동 등의 단계를 거쳐 시스템이 본격 가동되면 물 사용량을 측정하고 요금을 예측하는 등 검침시간 단축과 실시간 사용량 관리로 누수로 인한 손실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원격검침시스템 분석 자료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관리·대응하는 고품질 수도행정 서비스로 편리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다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진행하는 사업에 다소 불편하더라도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담양자치신문 김정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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