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현대 미술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획 작품이 정읍시립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다.

지난 7일 '한국미술의 아름다운 순간들'이라는 주제로 작품 설명회와 개막식이 열렸다.

이번 전시는 지역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미술관 지원을 위한 국립현대미술관의 '공립미술관 협력 전시사업'으로 오는 12월 12일까지 열린다.

193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를 대표하는 대가들의 작품을 통해 한국 근현대 미술사의 큰 줄기를 살펴볼 수 있다.

전시 공간에는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오지호 작가의 그림 <남향집>과 도상봉, 김기창, 이중섭, 변월룡, 장욱진, 김환기, 이우환, 곽인식, 김구림, 이강소 등 한국 대표작가 49명의 작품 70여 점이 출품됐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정읍시민 2,000원, 지역 외 거주자는 5,000원이며 카드 결제만 가능하다. 궁금한 사항은 (063-539-5178)로 문의하면 된다.

최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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