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접근성 높여 일자리창출 허브 만든다

경북도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근로자들의 출퇴근 불편해결 및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지난 22일 오후3시 칠곡군 근로자 종합복지관에서 왜관산업단지 출/퇴근 순환버스 발차식을 가졌다.

이번에 개통된 왜관산업단지 출/퇴근 순환버스는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공단 내 기업체 입구까지 45인승 통근 버스 2대운행으로, 근로자 1만 5천명이 교통복지를 제공받게 되어, 산단 지역 고용안정과 고용창출 확대는 물론 이직률 감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지난해 9월 경산산업단지 출퇴근 순환 버스(25인승 버스 2대)를 개통해 근로자 6천 9백명이 이용한 바 있으며, 산단 근로자의 호응도가 높아 올해 왜관 산업단지로 지역을 확대한 것이다.

한편, 경북도는 산업단지내 일자리미스매치해소를 통한 일자리창출을 위해 이번에 개통된‘산단 출퇴근 버스운행’외에도‘맞춤형 교육훈련’,‘취업지원 일자리센터운영’,‘취업정보 교류 근로자 지원센터 운영’등을 지역 산단 특성에 맞는 패키지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먼저, 뿌리산업 전문 인력이 부족한 경산지역의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전문화된 첨단장비를 구비한 경산시 근로자복지 회관에서‘금형·사출 및 품질 인력양성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현장 맞춤형 기술교육과 각종 인성교육과 취업지원 등도 함께 지원해 60명 정도 취업시킬 예정이다.

또한, 경산, 칠곡, 포항, 경주 등 4개 지역의 ‘산업단지 내 일자리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운영은 취업상담. 워크넷 구직신청, 현장 동행면접 실시, 사후관리 등 1:1 맞춤형취업지원 서비스 제공되며, 특히, 수행기관인 한국노총경북 본부의 인사/ 노무협의회의 인적네트 워크, 자체 구인업체 발굴을 통한 산업단지 맞춤형 축적된 인력 수급 DB구축을 통해, 취업알선 1,700명, 취업인원 450명 실적을 내 기업체와 구직자 간 일자리미스매치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 경산, 칠곡, 포항 3개 산업단지 내에 구직자와 재직근로자를 위한 산단 내 잡 카페‘취업정보교류 및 근로자 지원센터’운영으로산단 입주기업의 인사 면접, 인근대학의 청년 구직자들에게 지역강소기업 소개 및 취업 컨설팅 등을 제공하여 8,800명의 이용객이 산업단지 내 각종 일자리정보 서비스를 지원받는다.

김중권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산업단지의 경쟁력강화와 지역고용을 증대하고 노후시설물 보수, 진입 도로 확장, 공업용수도 건설 등 외형적 사업도 함께 추진해 산업단지가 일자리창출사업의 허브역할을 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