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오는 23일까지 아이들이 놀고 싶은 놀이터를 직접 디자인하는 ‘어린이 디자인 캠프단’에 참가할 어린이를 모집한다.
이는 오는 2023년 6월 개관 목표로 건립 중인 어린이 문화센터 내 들어설 공공 실내놀이터 조성 과정 전반에 걸쳐 어린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춘 수요자 중심의 놀이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양주시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1~6학년생 중 놀이터 조성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으며 모집 인원은 총 20명이다.
디자인 캠프단에 선발된 아동들은 놀이터 디자이너로 변신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꿈꿔왔던 놀이 공간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직접 드로잉 작업을 통해 디자인 도출하는 등 문화센터 건립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아동은 양주시 홈페이지 디자인캠프단 모집 화면(모집홍보문의 QR코드로 연결 가능)에서 신청자 등록을 하거나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yangju0808@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 결과는 오는 24일 대상자에 한해 문자메시지로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디자인 캠프단은 양주시에서 아동전용시설을 조성함에 있어 주 이용자인 어린이들의 의견을 직접 반영하기 위해 설치하는 최초의 전담기구”라며 “아동이 놀고 싶은 놀이터는 ‘말하고’, ‘그리고’, ‘만드는’ 어린이 디자인 캠프단에 관심있는 어린이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 어린이 문화센터는 삼숭동 167-5 일원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연수원 운동장 부지 12,647㎡에 연면적 1,500㎡, 지상 3층 규모로 조성하는 아동전용시설로 초등학생을 주 이용대상으로 눈·비·미세먼지 등이 외부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공공형 실내 놀이터를 비롯해 문화 강좌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