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명, 광주 1명…서울학생들 1학기 이어 2학기 희망

도시학교 학생 3명이 봉산초교에서 2학기 농촌 유학생활을 시작한다.

봉산초등학교(교장 임금순)는 오는 9월 3일부터 2학기 제2기 농산어촌유학프로그램에 대도시 학교에 다니는 학생 3명이 참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봉산초교 도시학교 유학생은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희망한 서울 2명과 전국 유학생 대상 확대로 지원하게 된 광주 1명이다.

봉산초교에서 1학기를 보낸 서울 유학생 3명은 자신들이 다녔던 학교로 되돌아갔다.

유학생들은 한 학기동안 현지 학생과 더불어 봉산초교에서 제공한 농산어촌 유학프로그램에 맞춰 생태·환경 친화적 교육을 받게 된다.

임금순 교장은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도시 학생들이 농촌학교 유학을 희망한 것은 그만큼 농촌학교에 대한 매력을 가졌기 때문일 것”이라며 “서울·광주에서 담양으로 유학 온 학생들이 청정자연 속에서 시골 학생들과 우정을 쌓아가며 건강하게 자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도시 초교생 139명, 중학생 26명 등 165명의 학생들이 전남 37개 학교에서 2학기 유학생활을 하게 된다. 서울 151명을 비롯 광주 9명, 경기도 4명, 인천 1명이다.

1학기에 전남 학교 유학생활 82명의 서울 학생 가운데 70%인 57명이 유학을 연장했다./담양자치신문 조 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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