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바꾼 그날의 용기, 1991년 8월 14일 함께 기억해 주세요

장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이덕진)는 청소년 동아리 ‘소·나·무’(회장 문찬송)와 장성청년회의소(회장 김태균)가 함께 일본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기리기 위하여 SNS 릴레이 손글씨 챌린지를 진행하였다. 이번 SNS 릴레이 손글씨 챌린지는 “역사를 바꾼 그날의 용기, 1991년 8월 14일 함께 기억해 주세요”라는 주제로 청소년들 스스로가 기획, 진행되었던 만큼 더 뜻깊고 의미가 있는 챌린지였다.

장성군청소년참여동아리 소·나·무 SNS 릴레이 손글씨 챌린지 진행
장성군청소년참여동아리 소·나·무 SNS 릴레이 손글씨 챌린지 진행

년 8월 14일은 故김학순 할머니가 기자회견을 통해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증언한 날로, 할머니의 증언 이후 전국의 생존자들이 피해사실을 알렸고 이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인권문제로서 국제사회에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에 대한민국에서는 2017년 8월 14일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로 지정 하였으며 장성에서는 124개 기관·단체 및 1675명의 지역주민들이 참여하여 6700만원의 기금을 마련하였으며 2018년 8월 14일에 장성역 앞에 평화의소녀상을 건립하였다.

소·나·무 동아리는 장성평화의소녀상 건립기금 마련 활동 및 소녀상 건립 이후 매주 토요일마다 소녀상 주변 청소, 지킴이 활동 및 장성청년회의소와 함께 매년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기리기 위하여 기념행사 및 음악회를 진행하였다, 올해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SNS 릴레이 손글씨 챌린지와 아픈 역사를 잊지 않겠다는 의미로 국화 헌화와 장성읍 상가에 코로나19 예방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배포하며 일본군 ‘피해자’ 기림의 날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실제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 해시태그 #장성평화의소녀상을 검색하면, 다양한 개성이 담긴 손글씨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챌린지를 진행한 2021년 소·나·무 회장 장성여자중학교 3학년 문찬송 학생은 “소녀상 관리 및 기림의 날을 기리는 활동에 참여하게되어 뜻깊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책임감을 느끼며 열심히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덕진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청소년들이 아픈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 할 수 있는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