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광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권순용, 공동위원장 이태순)13일 홍재경 석우리 이장이 직접 재배한 옥수수를 함께 수확해 지역 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적면 이장협의회를 비롯한 적십자봉사회, 새마을부녀회 등 회원 20여명이 참여해 이른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알곡이 누렇게 익은 옥수수 1만여개를 수확했다.

행사 참여자들은 수확한 옥수수를 개별 포장해 코로나19와 폭염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요양시설, 지역아동센터, 독거노인 가정 등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홍재경 이장은 사랑과 정성으로 키운 옥수수를 이웃들이 맛있게 먹고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앞으로도 주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이웃들이 있는지 관심을 갖고 주위를 둘러보겠다고 말했다.

이태순 공동위원장은 다 같이 땀을 흘리며 수확한 옥수수를 이웃들과 나눌 수 있어 보람되고 기쁘다개개인의 작은 나눔이 지역사회 전체의 나눔 문화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순용 광적면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 힘든 시기에도 불구하고 이웃사랑과 나눔을 몸소 실천해준 이장님과 사회단체에 감사드린다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복지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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