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도쿄올림픽 김서영, 개인혼영 16명 중 12위 성적기록..결승진출 실패

[뉴스포털1=장호진기자]한국 여자 수영의 간판 김서영(27•경북도청) 선수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서영은 오늘(27일) 일본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개최된 2020도쿄올림픽 경영 여자 개인혼영 200m 준결승에서 2분11초38의 기록으로 조 7위 전체 16명 중 12위에 성적을 기록했다. 상위 8명 안에 들지 못해 김서영은 28일 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다.

전날 예선전에서 2분 11초 54초의 기록으로 4조 6위 전체 출전선수 27명중 15위를 차지한 김서영은 이날 오전에 열릴 준결승에 대비해 체력을 쌓아두었다. 하지만 결과가 예상이외로 나오지 않았다.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작성한 개인 최고기록이자 한국 기록 (2분08초 34초)에는 미치지못했다.

개인 혼영 200m는 한선수가 접영,배영,평영,자유형 순으로 50m씩 헤엄쳐 시간을 다투는 종목 중 한가지이다. 이 날 김서영은 첫 50m 구간을 2위로 통과 후 장범인 배영에서 100m구간을 1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하지만 평영에서 뒤쳐지며 150m구간을 5위랭크에 들어왔고 마지막 구간에서 7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김서영이 처음 올림픽에 출전했던 2012년런던 대회에서 예선탈락했지만,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준결승까지 진출한 기록이있다. 현재 세번째 올림픽에서는 개인 혼영 400m를 포기하고 200m에만 집중하며 결선 진출을 목표로 설정했으나 결국 무산되었다.

김서영은 7월28일 오후 예선을 치르는 단체전 계영 800m에 출전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