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털1=장호진기자]

경남FC는 오는 31일 오후 8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치러지는 2021 하나원큐 K리그2 23라운드 FC안양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경남은 안양전을 시작으로 상위권을 상대하는 4연전을 통해 도약하고자 한다.

 

경남은 최근 중하위권 팀을 상대한 3연전에서 1승 2패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창원에서 부천FC1995를 2대0으로 완벽하게 제압했지만, 나머지 원정 두 경기에서 패하며 아쉬운 결과를 맞았다. 하지만, 부천전 완승 이후 직전 경기인 충남아산FC전까지 경기력 자체는 좋았다. 시즌 초보다 훨씬 발이 잘 맞았고, 찬스를 만드는 상황 역시 많이 발전했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과정은 버릴 것이 없었다.

 

경남은 중하위권 3연전을 아쉽게 마감했다. 하지만, 기회가 끝난 것은 아니다. 창원에서 맞붙을 안양전을 시작으로 경남은 김천상무FC, 부산아이파크, 대전하나시티즌 등 강팀과의 4연전을 앞두고 있다.

 

 이 4연전은 상위권으로 시즌을 마치고 승격에 도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자 이번 시즌 도약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이다. 이번 4연전을 우세하게 마친다면, 직접적인 경쟁팀들보다 앞서 나갈 수 있고, 패배로 마친다면 순위 싸움에 큰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그만큼 경남은 이번 4연전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경남은 안양을 상대로 통산 전적에서 10승 3무 4패로 상당히 강했다.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붙었고, 1승 1패를 거뒀다. 창원에선 개막전 상대로 만나 1대2로 패했고, 직전 맞대결에선 김동진의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기록했다. 도약의 마지막 기회를 앞둔 경남이 그 기회의 시작점인 안양전을 어떻게 치를 지 주목된다.

 

경남FC, 안양 잡고 반드시 도약한다 경남FC가 마지막 기회를 앞두고 창원으로 돌아온다.=사진@장호진기자
경남FC, 안양 잡고 반드시 도약한다 경남FC가 마지막 기회를 앞두고 창원으로 돌아온다.=사진@장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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