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털1=장호진기자]대한민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다.

김정환,구본길,오상욱,김준호 등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단체전 대표팀은 오늘(28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개최된 도쿄올림픽 사브르 단체전 준결승전 경기에서 독일을 맞이해 45-41로 승리했다.

2020도쿄올림픽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 독일 꺾고 결승 진출=사진@장호진기자
2020도쿄올림픽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 독일 꺾고 결승 진출=사진@장호진기자

한국 사브르 대표팀은 대회 시작 전부터 강략한 우승후보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오상욱을 비롯하여 김정환과 구본길도 각각 7위와 9위에 랭크해있었다. 개인전에서 김정환이 동메달을 손에 차지했지만 선수들의 기량이 고르게 상위권에 위치해있는 만큼 단체전에 대한 기대는 부풀어 있었다.

2020도쿄올림픽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 독일 꺾고 결승 진출=사진@장호진기자
2020도쿄올림픽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 독일 꺾고 결승 진출=사진@장호진기자

초반 분위기는 좋지 않았으나, 하지만 구본길이 4라운드에서 무려 9점을 획득하며 20-18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이후로는 큰 점수 차이없는 접전의 양상이었다. 김정환은 6라운드에서 다소 부진했지만 8라운드에서는 40-37로 점수차를 확연히 벌렸고 이후 최종 9라운드에서 오상욱선수가 45-41로 경기를 종료시켰다.

은메달을 확보 중인 사브르 대표팀은 이날  19시 30분에 같은 포디움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맞서 싸운다.

 

이탈리아는 접전끝에 헝가리를 45-43으로 꺽고 결승에 진출했다.

2020도쿄올림픽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 독일 꺾고 결승 진출=사진@장호진기자
2020도쿄올림픽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 독일 꺾고 결승 진출=사진@장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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