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상반기 갤러리도스 기획공모 릴레이 프로젝트 ‘깊은 호흡’

Gallery DOS의 DOS는 ‘Doing Space’의 약자로써 누구나 예술을 행할 수 있고 또 향유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갤러리 도스는 매체, 영역 및 장르를 아울러 작가의 조형세계를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역량 있는 작가를 소개하는 장으로 자리 잡아 왔습니다. 일 년에 두 번의 정기공모를 통해 매번 다른 주제를 가지고 기획공모전을 진행하여 신진 작가의 발굴에 힘써 왔습니다. 또한 정기적으로 협력작가를 선정하고 대내외 아트페어 참가를 통해 새로운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현재는 아트컨설팅으로 그 영역을 확장하여 공공미술을 통해 우리의 삶을 풍부하게 할 수 있다는 사명감으로 참신하고 다양한 작품들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갤러리도스 기획공모 릴레이 프로젝트 ‘깊은 호흡’ 일정포스터
갤러리도스 기획공모 릴레이 프로젝트 ‘깊은 호흡’ 일정포스터

갤러리도스는 새로운 작가를 발굴하고자 일 년에 상반기, 하반기 두 번의 공모전을 기획하고 있다. 공모전에는 매번 새로운 주제가 정해지게 되며, 같은 주제를 가지고 각 작가들이 자신들의 작품세계로 참신하게 풀어내는 자리를 만들고자 한다. 2021년 1월, 2월 상반기는 ‘기다림의 가운데’라는 주제를 가지고 총 6명의 작가를 선정하였으며 2021년 1월 6일 부터  2월 23일 까지 각 작가의 개인전이 연이어 릴레이 형식으로 펼쳐지게 된다.

작품 활동은 작가에게 호흡과도 같다. 작업실에서 숨을 참듯 창작활동을 하며 고뇌와 열정이 담긴 한숨도 내쉬어 본다. 비로소 준비가 끝나는 순간 전시로서 작품을 선보이며 눌러온 인내를 뿜어낸다. 자신의 마음과 생활 반경 안에 묶어두었던 생각을 전시장에 풀어내며 답답한 가슴을 비우고 상쾌한 숨을 들이키며 생명을 이어갈 힘을 얻는다. 작가들은 갤러리도스에서 2021년 하반기 정기공모 ‘깊은 호흡’을 통해 거센 파도와도 같았던 2020년의 한해를 지나 그동안 혼란스러운 수면아래에서 가다듬었던 작품을 관객들에게 보여주며 기나긴 단절을 끊고 다시 세상과 예술을 견고하게 연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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