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털=장호진기자]9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길이 3.908km)에서 열린 2021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제2전 슈퍼6000 클래스 예선이 폭우로 중단됐다. 

예선 시작 전부터 비가 내리는 가운데 시작된 1차 예선은 김종겸(아트라스BX)이 1분46초899로 1위를 기록했고 팀동료인 최명길이 0.579초 차이로 2위였다. 개막전에서  우승한 황진우(ASA준피티드)와 김재현(볼가스레이싱), 장현진(서한GP), 조항우(아트라스BX), 노동기(엑스타레이싱), 서주원(로아르레이싱), 김중군(서한GP)에 이어 디펜딩챔피언인 정의철(엑스타레이싱)이 10위로 2차 예선행 막차를 탔다.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슈퍼6000 제2전] 폭우로 2차 예선 취소...개막전 우승한 황진우는 사고로 경주차 대파=사진@장호진기자

그러나 계속 굵어진 빗줄기속에 2차 예선이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코너를 공략하던 황진우가 연석을 밟으며 크게 스핀하여 펜스에 추돌, 경주차가 크게 파손되었다. 구난작업을 위해 적기가 발령되어 경기가 중단되었으나 비는 더욱 거세게 내리면서 결국 안전을 우려한 경기 조직위원회에 의해 2차 예선이 취소되었다.

취소된 2차 예선은 토요일에 다시 관련 스케줄을 공지하기로 결정되었다. 2차 예선이 초반에 중단되어 아무도 랩타임을 기록하지 못한 데 따른 조치로 보여진다.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