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면 대추리 출신 차복영 총경(55)이 제71대 목포경찰서장에 취임했다.

차복영 목포서장은 1996년 간부후보 44기로 경찰에 입문한 뒤 2004년 경감, 2009년 경정, 2017년 총경으로 승진해 광주경찰청 치안지도관, 보성경찰서장, 전남경찰청 경무과장, 정보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차 서장은 봉산초교 6학년때 광주 수창초교로 전학, 진흥중과 동신고를 거쳐 전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차 서장은 지난 19일 목포경찰서장 취임식에서 “올해 시행된 수사구조 개혁과 자치경찰제가 안착될 수 있도록 책임 수사 역량을 키우고 관련 기관·협력단체 등과의 협업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차 서장은 또 “경찰의 도움이 필요한 시민, 범죄로부터 노출된 사회적 약자 등을 보호하기 위해 관련된 접수부터 처리와 종결에 이르기까지 시스템과 매뉴얼, 유기적인 협업을 바탕으로 맡은 바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범죄 피해자에 대한 회복적 경찰 활동과 경찰활동 전 과정에서의 인권 보호 또한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차복영 서장은 차수영 전 담양군 주민복지실장과 봉산면에서 조경업에 종사하면서 표고버섯을 생산하고 있는 차광영 차가네 표고버섯 대표의 동생이다./담양자치신문 조 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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