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영정과 가사문학관 사이의 자투리 쉼터에 설치된 나무의자가 낡고 훼손돼 교체가 시급하다.

이곳의 등받이 의자 주변에는 쓰레기가 투기돼 있는데다 의자를 덮친 부러진 나무기둥이 그대로 방치돼 볼썽사나운 공간으로 전락됐다.

나머지 나무의자도 썩어 무너져 내려 앉아 의자로서의 제기능을 못하고 있다.

더욱이 투기된 전선을 감는 나무구조물이 덩그러니 놓여 있어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하고 있다.

가사문학면에 거주하는 최모씨는 “방문객들이 쉬어가는 공간을 만들어 놓고 관리를 소홀히 하는 바람에 혐오의 공간이 되고 있다”면서 “이렇게 방치할 바엔 차라리 자투리 쉼터에 화단을 조성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고 말했다./담양자치신문 조 복기자·나미영 가사문학담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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