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동 내 공가를 활용한 지역 공동체 문화 공간‘황금뜨락·황금마루’건립

LH(대구경북지역본부장 서남진)는 19일 김천시와 함께 김천시 황금동에 위치한 문화거점시설인 ‘황금뜨락 및 황금마루’의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7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김천시 황금동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은 지역의 생활환경개선 및 역량강화에 중점을 둔 사업으로, ‘17년 5월 김천시와 LH간 위·수탁협약을 맺고 사업을 추진하여 ’21년 9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먼저 건립이 완료된 거점시설 2곳의 개소식 행사를 진행하였다.

‘황금뜨락·황금마루’가 새로 건립된 곳은 기존 장기간 방치된 노후 공가가 있어 안전문제에 취약할 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이 오랫동안 불편을 호소하는 등 환경개선이 시급한 곳이었다.

이에 LH와 김천시는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지역주민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유공간이자 문화·예술·봉사 등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인 ‘황금뜨락·황금마루’ 건립 계획을 마련하였고, ‘20년 8월에 건설공사를 착수하였다.

문화거점시설은 각각 한옥 1동과 양옥 1동으로 이루어진 건물로, 그 중 ‘황금뜨락’은 카페 및 휴게공간과 프로그램 활동이 가능한 사랑방 등으로 구성되었고, ‘황금마루’는 공동체 활동이 가능한 공동 작업장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특히 양옥에는 노출콘크리트 공법을 사용하여 고급스러움을 강조하였으며, 한옥에는 전통 미장 등을 통해 청량하고 고즈넉한 멋을 표현하여 건축함으로써, 한 공간 안에 현대와 전통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하였다.

한편 19일 개최된 ‘황금뜨락 및 황금마루’ 개소식에는 김충섭 김천시장과 김천시 시의원, LH 관계자와 주민협의체 및 상인회 등 10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거점시설을 둘러보고 개소식을 기념하였다.

서남진 LH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이번 개소식으로 황금뜨락과 황금마루라는 공간이 주민 및 상인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서 그리고 황금동의 명소로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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