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기 담양군농업인대학의 샤인머스켓 과정이 현장중심의 다양한 교육으로 구성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담양군농업인대학은 합리적인 농장경영 및 과학영농 실천 능력을 갖춘 전문농업경영인 양성을 위해 매년 지역농업 특화작목을 선정해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샤인머스켓 과정을 신설해 전문강사의 이론교육과 선도농가 현장학습, 선진지 현장견학 등으로 8개월간 100시간 이상 교육하고 있다.

지난 7일 현장학습에서는 가사문학면과 고서면 샤인머스켓 재배 선도 농가를 방문,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고 재배 적기에 맞는 기술 및 현장의 다양한 사례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

30년 넘게 포도를 재배하고 있는 가사문학면 김동운 선도농가는 소비자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품종을 재배해 ‘삼색 컬러포도’를 생산하고 있다.

또 고서면 박운순 농가는 7년 전부터 샤인머스켓 품종갱신을 위해 직접 묘목을 알선하고, 신규 농가의 멘토 역할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샤인머스켓 재배 새내기 농업인들에게 유익한 교육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보완해가며 진행하겠다”고 전했다./담양자치신문 김정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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